일단 글쓰기 앞서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

때는 지금으로 부터 약 14년 전임....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용돈이라도 벌어 보고자 친구랑 떡파는 알바를 시작했음.

대충 물건 떼다가 사람들 한테 팔아서 이익금 몇 대 몇으로 나눠 먹는 그런 알바 였음.

그러던 중 그때 당시 이경규가 체인점으로 내던 김밥 집이 있었음.

우리 알바 나와바리가 대학로쪽이여서 열심히 팔고 있는데.. 

그날 대학로에 이경규 김밥집 오픈 하는 날이였나봄;;

사람들 부쩍 부쩍~~

입구에선 나레이터들 막 샬라 샬라~~ 춤추고~~

그리고...

이경규!!!

정문에 서있었음 ㅡㅡ;;

일단 우린 알바의 입장에서 그리고 돈 잘 버는 이경규고 하니...

살짝 이경규 한테 가서... "떡 하나만 사주세요~~ ㅠ ㅠ" (겨울이여서 엄청 추웠음;; )

그랬더니...

이경규 왈~

" 야 저기(나레이터)가서 싸인이나 받아서 가!!"

싸인이나 받아서 가.... ㅠㅜ

싸인....

정말 어린 나이에... 중3 ㅠ ㅠ 엄청 맘상하고 삔도 지대 상했었음;;

그 이후로 계속 이경규는 안 좋아 했었음;;

근데 꼬꼬면으로 대박치고 장학재단 설립... 

뭐 좋은일 한다니깐 상관은 없는데;;;

제가 왜 이 이야기가 나왔나 하면...

전 꼬꼬면 별루 였는데... 오늘 나가사키 짬뽕 사다가 먹었는데 맛있었음!!

여친은 꼬꼬면 맛있다고 그러고.. ㅡ,.ㅡ;

그래서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한글자 끄적 끄적 해봤음;;

■ 3줄 요약 

1. 꼬꼬면과 나가사키 짬뽕 중 뭐가 맛있냐를 두고 논쟁했음.

2. 꼬꼬면 하니까... 이경규 생각이 나서.. 옛날 안좋은 기억이 떠오름.

3. 결론은 나가사키 짬뽕이 더 맛있는 것 같음!! (절대 이경규가 싫어서 그런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