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푸른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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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1/11 13:31:12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1/11 12:02:52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영어로는 Jeonju Bus Terminal Longdistance 줄여서 JBTL ㅋㅋ 
정읍에 도착한 후 한컷입니다. 전주에서 정읍까지 직통. 그 이후 흥덕을 지나 고창으로 가는 전북고속입니다. 전주에서 정읍까지 단돈 3300원이면 갑니다. 집에서 전주시외버스 터미널까지 택시요금이 3000원인걸 감안하면 정말 믿을 수 없는 가격입니다. 정읍 내장산을 갈것이므로 여기에서 하차~~ 
정읍터미널 근처에 있는 정읍역 앞에서 감자탕으로 점심을 먹구 171번 시내버스로 내장산으로 향합니다. 처음엔 잘 가던 버스... 역시나 도중에 길이 막히기 시작합니다. 
버스 종점에서 내렸습니다. 터미널에서 내장산까지 요금은 1100원.. 어느 관광지나 마찬가지듯 입구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제가 전주에 살고 있지만... 굳이 내장산까지 와서 전주식당에 갈 이유가;; 
전주식당 몇개? 
끝도없는 전주식당 
무려 여기에서도 전주식당이 보입니다 ㅋㅋ 저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어디든... 여행가서 전주식당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들어가지는 않는다는거~ 
어떤 대형 식당 앞에서 매추리들이 저러고 염장을 지릅니다. 오른쪽 커플은 엄해서 날려봤습니다. 
들어가는 길입니다. 단풍이 터널을 이루고 있네요. 
모두 아줌마 아저씨들입니다. 우리같이 젊은 친구들은 찾기가 힘듭니다. 
작년보다는 조금 덜한,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인파들입니다. 
매표소에서 무려 2500원짜리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경입니다. 여자의 마음들이 참 보기 좋은곳이었습니다. 
단풍에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봄과 가을은 사진찍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사진찍기 힘든 추운 겨울에 대한 보상일까요...? 
불긋불긋 
낙엽들도 한껏 가을을 느끼게 해줍니다. 
작년 내장산 국립공원에서는 5분간격으로 나뭇잎 따가지 마라고 방송을 해대더니 올해는 안그러네요 ^^ 대신 셔틀버스는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해 양보하라는 방송만... 
여기 호수 이름이 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장산에서 가장 유명한 풍경중 하나인곳입니다. 저 징검다리를 건너 호수 한가운데에 팔각정이 있습니다. 눈이 쌓인 풍경과 저렇게 단풍이 들었을때 참 아름다운 곳이지요. 
내장산에 있는 내장사로 가봅니다. 내장사 앞의 동자승들이 뭔가를 스님과 외우고 있더군요. 왼쪽 아래에 보이는 통에 돈을 넣으면 동자승들이 사진같은걸 주고 있습니다. 추울텐데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내장산의 단풍입니다. 
한국 전통 담장과 단풍+낙엽 세트는 최고의 조화를 이루죠! 
아름답지 않습니까! 
덩굴은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푸르기만 하네요 
개인적으로 한옥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도입니다. 
수줍게 담장 넘어를 바라보는 절... 
물위의 낙엽도 가을 분위기를 한껏 내주고 있네요. 
내장사 앞마당(?)에 있는 탑입니다. 새로 올린건지 매우 튼튼해보입니다. 
상당히 올드한 뒷마당 탑입니다. 금빛 단풍에 흠뻑 젖어있습니다. 탑에 소원 하나하나를 올려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작년즈음부터인가 유행중인 길거리 막걸리입니다. 내장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업체(?)마다 안주 종류가 모두 다르므로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되겠습니다. 막걸리 한사발에 2,000원에 안주는 공짜인 매우 좋은 시스템입니다. 공기 좋은곳 야외에서 목마를때 한사발 마시고 올라가면 든든하고 맛있고 뭐, 대충 그런... but, 조금 위생에 취약해요 ㅋ 이렇게 내장산 단풍입니다. 내장산에 케이블카도 있지만 케이블카는 엄청난 대기행렬에 포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