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실화]웃기면서 슬픈 이야기
게시물ID : mabi_6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카루야
추천 : 1
조회수 : 12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1/17 04:39:10
내가 여기에 글을 남겼다고 디스 걸면 안돼요~

난 마영전 유저라서...;ㅁ; 여기에 썼을 뿐...

-----------------------------------

이번주 화요일이었어요. 15일

외가댁이 가평이라 가평에 갔다가 서울 가는 길에 있던 일이예요. 

가평역에서 음악 들으면서 카톡 쳐 하면서 전철 기다리는데 우전방 5m 정도 거리에

왠 아리따운 처자가 있더라구요. 어떻게 보다보니 서로 눈이 마주치게 되고..한 10초 정도

-_-;;미쳤는지 모르겠지만 서로 마주보면서 있었어요. 그러곤 전철이 와서 일단 타긴 탔는데

아 왠지 고등학교 동창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수소문을 하면서 가고 있었어요. 중간중간 쳐다보는데 

혼자 배배시 웃는 모습이...어찌나 이쁘던지...

'그래. 동창이 아니면 어떠냐. 일단 번호는 받아보자.' 

....내 인생 26년 동안 스스로 헌팅을 결심하긴 처음인 듯

종착역인 상봉역에서 내리자마자 그 아가씨를 붙잡았어요. 

나 : 저기요...저...혹시 xxx 아니세요?

여 : 네? 아..아닌데요;

나 : 아...혹시 가평출신 아니예요?

여: 네? 맞는데요.

나 : 아...제가 가평고등학교를 나왔거든요. 04년에 졸업했는데. 실례지만 언제 졸업하셨나요?



그러자...

.
.
.
.
.
.
.
.
.
.
.
.
.
.
.
.




여 : 저...저 중학생인데요? 

순간 난 벙쪄버렸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외치며 한쪽 구석으로 찌그러져 있었어요. 

그 때 온 카톡에는 내 동창 녀석 왈

'야. xxx 있자나. 갸 호빵회사에서 일하고 있어~'



야 이생캬..그걸 그 때 이야기 하면 어떻하니...덕분에 제 얼굴이 피자호빵이 되었던..

역시 이노무 오유를 해서 그런지

안 생겨요..ㅠㅠ



짤방은 내 이쁘니~♥

이거는 마영전 블로그>_<
http://blog.naver.com/kakaya_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