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민중으로부터
기억을 빼앗는다.
민중의 서적, 문화, 역사 등이 파괴된다.
그리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그들을 위해
다른 책을 쓰고,
다른 문화를 주고,
다른 역사를
생각해낸다.
이윽고 민중은
현재의 자신, 과거의 자신을
천천히 잊기 시작한다.
주위 세계는 그보다 더 빨리
그 민중을 잊게 된다.
밀란 쿤데라 - 웃음과 망각의 책 중에서-
이 책을 본건 아니지만 다른 책에서 밀란 쿤데라의 책 중에 나왔던 말이 인용되더군요.
그 글귀가 머리에 남아 잊어버리기 전에 책게에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