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상의 무료함을 못견디다기 보다 제 뇌가 이미 오버워치에 잠식 당해서
무의식적으로 기상 → pc방으로 향했습니다.
사스가 일요일.!!!
초딩 중딩 고딩 대딩 솔로 커플(죽어라!!죽어라!!죽어라!! Feat. 리퍼) 할거 없이 너도 나도 앉아서 자리가 없더군요
그러던중 나의 삶의 활력소 흡연실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에 자리하나가 남아있는걸 보고
요시!!그란데!!라고 외치며 이히히히힝 오버 워치 할수 있어 라며!!! 앉았습니다.
옆자리에서도 저랑 동년배쯤(작성자는 겉으론 40대 중반 실제로는 30대 중반의 아재)보이는 분이
고오오오오급 시계를 하시던데.....경쟁전 포인트 50점 대에서 경기 ... 렙은 113렙....
오와 거리면서 저도 오버워치 켜고 잠시 슬쩍슬쩍 봤는데
맥크리 트래이서 리퍼를 주로 하시며 너무 잘쏘셔서 속으로 '역시 난 트롤이었어..이번생은 망했어'
하는 도중....갑자기 알트+텝을 눌러서 무슨 창을 띠우셨는데
분명히 전봤습니다....자동타겟 정확도 등이라고 써져있는거를...
이야 말로만 듣던 핵 유져가 요깅있네...그래서 난 행복할수가 없엉!
신기하기도 했지만...분명히 마우스도 돌리고 정상적으로 플레이하시는거 같았는데...
이게 보조 프로그램인지 핵인지 모르겠는데....이런 사람은 영정 같은거 안당하나요?
왠지 저도 경쟁전 돌릴려다가 그거 보고 질려서 빠대만 주구장창 하다가 나왔습니다.
과연 저렇게 하면 재밌는건지....그냥 경쟁전에서 멘붕 당하기 싫은건지.....
이런건 제재가 있는지 궁금하네요...뭐...그렇다구요...그분 아이디는 제가 봤습니다.
만약에 겜상에서 마주치면 그냥 도망 ㅌㅌㅌ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