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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한답시고 가족과 7년간 인연을 끊었던 한 남정네.
게시물ID : star_2174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B48유코
추천 : 13
조회수 : 12829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4/02/13 22:31:56
act12.jpg

일본의 배우이자 성우인 사카이 마코토(堺 雅人)
1973년생.
 
고등학교때부터 연기를 틈틈히 시작하였던 이 배우에게 특이한 경력이 하나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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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공부는 참 잘했는지... 일본의 명문대학 중 하나라고 불리는 와세다 대학 중문과 출신...
대학에 가긴 했지만... 정작 공부보다는 고등학교때부터 틈틈히 해오던 연기가 더 흥미가 있던 모양인지...
1992년 와세다 대학 연극원구회인 극단 오렌지에 들어갑니다.
거기에서 필을 받은 모양인지...
 
와세대 대학을 중퇴...
 
학업에 열중하기 보단 자기가 하고 싶은 연기에 몰두하기 위해 다니던 대학을 때려치우고 맙니다.
 
그래도 학업에 열중하길 바랬던 가족과 대립... 결국 연기에 투자하고 싶은 본인의 의지가 강해서 결국 7년이란 시간 동안
가족과 연을 끊고 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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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는 모르지만 대한민국과 중국에서 특이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특히 중국에서는 중국인을 닮았다는 모종의 이유로 특이한 인기가 많음)
 
대학을 나온 이후 주로 연극을 통해 연기 수업을 해나갔던 이 배우는
2010년 전 까지만 해도 주연배우라는 느낌보다는 짤막한 조연배우로써의 느낌이 강했던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연기 생활을 시작한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까지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가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아무튼 단순한 조연전문인 이 배우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드라마가 있었으니..
 
act31.jpg

2004년 NHK 대하드라마 <신선조>
그리고 사카이 마코토는 이 작품에서
 
act3.jpg
 
신선조 부장이었던 야마나미 케이스케 역을 맡게 되었고,
히지카타 토시조에 밀린 감도 있었고, 애시당초 신선조 창설 초기 인물이지만 도중 탈락 인물이기도 하여 비인기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사카이 마코토는 열연을 보여주었고...
어쩌다가 비인기 인물이었던 야마나미 케이스케는 사카이 마코토의 열연덕분인지... 다소 재평가가 이루어지기도 하였고,
거기에, 신선조의 야마나미 케이스케 역은 사카이 마코토 밖에 없다... 란 농담아닌 농담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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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미 케이스케의 엉뚱한 인기덕인지... 아니면 사카이 마코토의 열연 덕인지...
본래 역사 책에 한 두줄 적힐 법한 '신선조 총장 야마나미 케이스케는 신선조를 탈주하려다 발각되어 결국 할복자살함' 이란 내용으로
2화 분량을 뽑아내었고(...;;;) 거기에 야마나미 케이스케가 할복자살하는 에피소드는 유난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
NHK는 에헤라디야를 외쳤고...
특별히 사카이 마코토가 주인공이 된 이 에피소드를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재방송하여 내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아무튼 사카이 마코토는 야마나미 케이스케 역을 계기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만..
 
아직도 주연급은 되지 못하는 조연급 열연을 계속하게 되지요.
 
act6.jpg

그리고 평생 조연전문 배우로 남을 것 같았던 사카이 마코토를 단번에 주조연급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준 계기가 된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2008년 대하드라마 <아츠히메>에서 평상시엔 우둔하고 연약한 척 하는 바보로 연기하지만 실제론
영리하고 빼어난 능력을 가진 도쿠가와 덕후가와 이에사다 역을 통해 바보역과 뛰어난 장군 역 쇼군카요~~~~!!!!
동시에 열연하며 다시한번 정통바 연기배우의 연기로써 인기를 끌게 되었고...
단명하는 인물이다 보니 재빠르게 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이 사카이 마코토의 연기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고
NHK에 요청문의가 계속되자... 결국 <아츠히메>가 종영할 무렵 유령(...)으로 등장시켜 시청자들의 요청을 충족시켜줬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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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가와 이에사다 역으로 매니악한 인기를 끌며 이제 주조연급 배우로 거듭난 사카이 마코토는
2010년 <조커, 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이란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으로 데뷔합니다.
1992년 제대로 된 연기 생활 시작 한 이후 십몇년이 지난 이후 이룩한 쾌거이지요.
물론 여러 드라마나 연극, 영화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던 사카이 마코토로써는 첫 주연작으로써 역시
열연을 펼쳐보입니다만, 또다른 주연 쟈니즈 출신의 니시카도 료의 캐릭터 역시 강했던 지라 평범한 주연작으로써
첫 주연작을 마무리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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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2년 사카이 마코토의 두 번째 주연작 <리갈 하이>를 통해 독특한 변호사 캐릭터 코미카도 켄스케 역을
멋지게 소화하며, 주연배우로써의 발돋움 하기 시작. 그리고 이 작품또한 인기를 끌면서,
사카이 마코토는 코미카도 켄스케 역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수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을 획득하게 됩니다.
다년간 조연전문 배우에서 2012년을 장식하는 최고의 남자 배우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작중 띠동갑 여배우 아라가키 유이에게 내뱉는 속사포 독설이나 명대사는 사카이 마코토 연기의 절정을 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기도 하지요. (어쩜 저렇게 능청스러울수가..ㅋㅋㅋ)
 
그러다보니 아라가키 유이의 캐릭터가 너무 죽어버린다는 평가도 있긴 하지만;;;
사카이 마코토 주연 최고의 역작으로 많은 분들이 <리갈 하이>로 뽑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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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카도 켄스케에서 가르마만 반대로 바꿔 변신한 한자와 나오키...
 
<리갈 하이>에서 절정의 연기를 보여준 사카이 마코토는 은행원 한자와 나오키를 통해 다시 한 번 극한의 연기를 보여주었고,
전작 코미카도 켄스케의 개그캐릭터와 상반된 진지한 역할에 시청자들이나... 사카이 마코토의 연기를 지켜보던,
대한민국과 특이하게 그를 사랑하는 중국대륙의 일드 시청자들은 멘붕 아닌 멘붕을 받았다란 뒷 이야기도 생겼던 이 드라마...
"당하면 되갚아준다! 배로 갚는다!! (やられたらやり返す!倍返しだ)" 대사는 2013년 최고의 명대사로 꼽히기 시작하였고,
최고 시청률 관동 46.7%, 관서 50.4%...
1980년 시청률 조사 시작 이후,
공영방송이 아닌 민간방송사가 기록한 최고 시청률을 기록.
평균 29.5%를 기록하며 사카이 마코토 최고의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대한민국보다 채널수가 다수 존재하기도 하고, 시청률이 다소 떨어지는 추세로 감안하면,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그야말로 미라클이라 불리는 시청률이 아닐 수 없지요.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드라마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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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가르마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ㅋㅋㅋㅋ
 
코미카도 켄스케와 한자와 나오키를 통해 현재는 일본 최고의 배우로 자리잡은 사카이 마코토.
현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에게 2013년 겹경사가 이어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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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칸노 미호(菅野 美穂)와 2013년 결혼...ㅋㅋㅋ (카토리 싱고는 그저 울지요..ㅋㅋㅋ)
 
너무나 갑작스런 결혼에 이래저래 다시 한 번 멘붕을 겪은 팬들도 많지만,
연기력이 뛰어난 두 사람의 결혼이라 다들 반기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조연전문 배우에서 이제는 최고의 주연배우로 거듭나게 되었고,
2013년 한 해를 최고의 해로 보냈던 배우 사카이 마코토
 
2014년에도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그려...
 
act15.jpg

대륙의 사카이 마코토 팬들이 합성한 짤방이오... 너무 잘 어울리는 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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