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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진짜..아오썅.. 빡치네요...넋두리좀...
게시물ID : gomin_217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오Ω
추천 : 1
조회수 : 52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0/09 14:11:21

넋두리좀 하겠습니다.

제가 20대 중반이구요. 개인사업자내서 자영업하고있는데

연말에 사무실 확장때문에 푼돈좀 벌어보려고 주말마다 감자탕집에서 일을합니다.

물론 최저시급은 아닌 4천원정도지만 사무실 월세 걱정좀 들 수 있어서요.


제가 일하는곳은 감자탕집이라 진상손님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도 개인사업이 서비스직이라 남의 사업장가서도 정말 친절하게 손님들 대하구요.


문제는 어제인데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2, 여자1이와서 술을 엄청나게 먹는겁니다.

주문도 계속 여러번하길래 벨누르면 테이블까지 안올라가고 근처까지 가서 소주면 소주 맥주면 맥주 

이렇게 말씀하시면 가져다 드립니다. 


근데 또 벨을 눌러서 호출을 하길래 남자한명이 술이 완전 꽐라가되서 술시키는줄알고 갔더니

계속 저를 쳐다봅니다? 저는 뭐 시키려고 그러지 하는데 계산서를 들고있습니다

물론 계산서는 카운터까지가서 계산해야됩니다.


근데 그시키가 계속 저를 쳐다봅니다? 계산서를 가지러 테이블까지 안올라왔다 이겁니다. 

저보고 이새끼 그러면서 G랄을하는데 제가 또 종업원입장에서 어찌 대들겠습니까?

계속 죄송하다그러니까 XX놈이 계속 지배인나오라면서 개 난리부르스를 치지뭡니까..


제가 명색이 낮에는 대표님, 사장님소리들으면서 지내다가 밤에 푼돈벌어볼라고

이 X도아닌 쓰레기같은놈한테 새끼소리듣고있으니까 어제 울컥하더라구요..

내가 이 감자탕집에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저 쓰레기같은XX한테 새끼소리까지 듣고있나..


저도 다혈질이고 욱해서 바로 사복으로 갈아입고 쓰레기같은놈 끌고나가서 한판하려다가

남의 사업장에 폐끼치는것같아서 정말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다.


꼭 밖에서 쭈글거리는놈들이 식당같은데가면 직원한테 화풀이하잖아요?


정말 어제는 몇년만에 욕을 들어봤는데 오늘까지 화가 안풀립니다.

물론 제가 욕먹을짓했으면 욕먹는게 당연하지만 이런 화풀이용 취급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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