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우체국아저씨의 반가운 문자를 받고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퇴근때 되가니까 오시네요~
저희동네 택배기사님들은 전부 친절하신 편이지만, 특히나 우체부아저씨1 은 더 친절하십니다~ (아저씨2는... 귀찮아함;;;) 차라도 한잔 드리고 싶은데 바빠보이셔서;;; 킁;;; 쨋건 받았습니다~_~
피규어 팩토리 키라키쇼네요~ 지금은 없어진 피규어 팩토리(현재 판매점이 아니라 과거 리케스팅을 주로 하던 업체입니다)... '55000' 이게 가격입니다. 피규어 팩토리 제품들의 리케상태는 중중-중상 정도 됩니다만 그때 당시엔 상에 속할 정도였지 싶네요~
박스를 열자마자 보이는 수정~ 크...크고아름다워... 인데... 원래는 저게 투명한 색상인데 황색이 되었습니다. 저런게 황변이라고 산화되면서 생기는 그런... 그런... 다행히 표면에 기름기(이형제라고 해서 레진을 복제할때 틀과 레진이 잘 떨어지게 바르는 기름. wd같은것도 사용)가 많아서 크게 황변은 안온거 같네요~_~
그 안의 내부입니다. 상아색 레진이네요~ 레진피규어의 경우 색상에 따라 제작방법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냥 일반 도색법과 서프레스(서페이서를 쓰지 않고 도색을 하는 방법)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저는 서프레스 도색법을 좋아라 합니다. 상아색이라 서프레스 도색도 어느정도 가능할 듯 하네요~
그리고 부품확인에 들어갔습니다.
분실 x , 파손 3개인데 파손이 경미해서 뭐~ 크게 문제 될건 없어보이네요~ 단지... 이게... 팬티를 안입고 있어서;;; 킁;;; 좀;;; 그렇네요;;; 쿨럭;;; 깜놀;;; 조립해보고 속이 많이 보이면 팬티는 제가 만들어서 입히는 쪽으로 해야겠네요;;; =ㅁ=;;;
쨋건 오늘 퇴근하고 부터 바로 제작에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눔해주신 몬향님께 감사드립니다(__)
PS : 근데... 음... 이게... 몬향님... 접때 이야기중 검은 색으로 도색해달라고 하셨었는데, 불가능 할거같아요;;; 레이스랑 옷 사이에 따로 마감이 있는게 아니라 옷자체가 레이스화 되어있어서 옷 전체가 검은색이 되버리면 레이스가 다 죽을거 같네요;;; 검은색 채도를 높이면 가능할것 같기도 한데;;; 음;;; 원래 버젼으로 만들면 안될까요?;;; ㅜ_ㅠ 원래 버젼이 더 이쁘고, 아름답고, 귀엽고 그런데;;; =ㅁ=;;;; 쿨럭;;; 자신있게 말씀 드렸는데;;; ㅠ_ㅠ 그래도... 음... 보기좋은 떡이 먹기 좋지 않을까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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