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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디선가 봤던글을 갈무리 해놓은건데, 요즘들어 더 심하게 느껴지네요.)
1. 애를 안낳았을 경우 : 안낳았으면 왜 안낳냐. 애를 낳아야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는거지. 애낳는건 의무다. 어쩌구 저쩌구~~~
2. 애를 낳았을 경우
2-1. 애가 하나일 경우
2-1-1. 딸일 경우 : 그래도 집안에 아들이 있어야지. 대는 이어야 할 꺼 아니냐. 제사는 누가 지내려고 그러냐.
2-1-2. 아들일 경우 : 그래도 집안에 딸이 있어야 키우는 재미도 있고 그렇지. 요즘은 딸낳아 키우는게 대세라더라.
2-2. 애가 둘 이상일 경우
2-2-1. 애들이 같은 성별일 경우
2-2-1-1. 딸만 있는 경우 : 2-1-1을 매우 강하고 강력하게 얘기한다. 오래된 분들일 경우 며느리까지 문제삼는다.
2-2-1-2. 아들만 있는 경우 : 2-1-2를 매우 강력하게 얘기한다. 결국 나이들면 보살펴주는건 딸이라고 아들 낳아봤자 소용없다 한다.
2-2-2. 애들이 다른 성별일 경우
2-2-2-1. 애들이 둘일 경우 : 애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들어간다더라 어쩐다더라. 돈 많이 들어야겠다.
2-2-2-2. 애들에 셋 이상일 경우 : 2-2-2-1을 매우 강하게 얘기하고 아울러 애들 엄마가 힘들어서 어쩌냐며 매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심할경우 사소한 애들 행동에도 트집을 잡으며 흉을본다.
그리고 이후에 애들이 학교 들어가게 되면 '그래 애들 공부는 잘하고?' 가 나오기 시작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 이사람들은 그냥 상대방을 까고싶은거다. 상대방을 까내림으로서 내가 기분 좋아지는 반사작용을 원하는거다. 이런 사람들이랑은 말을 섞지 말자 ㅋㅋ
2-2-2-2 + 2-2-1-2 경우를 겪고 있습니다
그나마 저를 잘 알고, 저와 가까운 사람들은 저런말 안합니다.
그런데, 몇번 마주친사이거나, 자주 가는 상점이나,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제일 심합니다. 아주 미쳐요 ㅋㅋㅋ
버스를타도, 택시를 타도, 정류장에서, 횡단보도에서, 상점에서, 식당에서.
몇마디 안하면 그냥 허허 하고 웃고 마는데, 점점 오지랍이 심해지면, 저도 모르게 얼굴이 굳기 시작합니다. 웃으면서 굳어요 ㅋㅋ
애를 키워도 내가 키우고, 책임은 부모인 내가 지는건데, 왠 오지랍들이 하늘을 찔러가는건지.
출처 | 어딘가 올랐던걸 갈무리해서 텍스트 저장했던거라, 출처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