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H.O.T 신화 컨츄리꼬꼬 등 90년대 인기가수들의 음원을 한시적으로 들을 수 없게 됐다.KBS 관계자는 14일 < 스포츠서울닷컴 > 에 "토니안 탁재훈 앤디 등이 속한 팀들의 음원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세 사람이 지난해 12월 3일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돼 이들의 목소리가 들어간 음원도 이런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KBS에서는 H.O.T뿐만 아니라 'T.O.P' '비너스' '오 가니' '콩가' 등 신화와 컨츄리꼬꼬의 히트곡을 포함한 전곡이 전파를 타지 못하게 됐다. 또한 토니안 탁재훈 등의 솔로 앨범 역시 방송 부적격 곡으로 분류됐다.
이 관계자는 "한시적 제한이라 언젠가는 이 규제가 풀어질 수도 있다"며 "다만 조건이 있다.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스타들의 형 집행이 모두 끝나야 하고 형을 마쳐도 자숙의 기간을 거쳐야 한다. 또한 사회적 여론도 이들이 반성하고 있다는 쪽으로 흘렀을 때 당사자가 출연 정지 처분 해제 요청서를 제출하면 심의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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