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을 전 봇 대 돌 아 서 는 하 루 흘 러 가 는 그 림 자 멈 춰 버 린 시 계 바 늘 볼 때 태 양 은 유 리 알 같 이 어 두 운 대 지 위 로 내 맘 은 꺼 질 듯 이 울 고 있 는 저 가 로 등 구 름 은 보 랏 빛 색 종 이 에 마 구 그 려 진 그 리 운 입 술 을 닮 은 넌 장 미 한 송 이 장 미 한 송 이
23살 대학생이구요~ 오유에서 글을 많이 안써봤는데... 자작곡으로 베스트 꼭 가봤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아무튼 처음으로 만들어 본 자작곡 공개합니당~ 아, LittlePoet은 제 예명(?)이랍니다 ㅋㅋㅋㅋ 김광균 시인의 '데생'이란 시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가사 마지막 부분은 '구름은/보랏빛 색지 위에/마구 칠한 한 다발 장미' 이 부분을 인용했어요.... 들으시다시피 노래는 잘 못하구요 ^^;; 기타를 만지작거리다가 만들었던 곡인데 해질녘의 느낌이 잘표현됫나 어떨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1년정도 묵은 곡인데 동생이 저번에 들어보곤 괜찮다고 그래서 다른 분들과도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올립니다~ 많이들 들어주시와요 ㅋㅋㅋ 자주자주 들러서 제가 만든 다른 곡들도 보여드릴게요 ㅎㅎ 아직 녹음은 안했지만 깔작거린 곡들이 많거든요^^ ------------------------------------------------------------------- 아, 그리구.... 실은 저는 음악도 좋아하지만 시읽는 것도 시 쓰는 것도 좋아해요... 사실 이번에 시집을 내게 되었는데 <즐거운, 고해>라는 책이에요 ^^ 제 10대부터 20대초까지의 꿈과 순수에 관한 76편의 시가 실려 있거든요... 대학생 시집이라고 해서 유치한 내용일 거라고 오해하진 마세요... 가벼운 사랑시나 이별 얘기는 되도록 담지 않았습니다... (제가 오유인이라서 그런지 사랑시는 잘 안써지더라구요ㅠㅠㅠㅠㅠ)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꼬릿말에 제 책에 관한 정보가 많이 있으니까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