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홍대 청소용역 사태가 붉어지고 나름 정의감에 불타오른 한 중소기업 사장이 트윗에 "홍대 출신은 채용안한다"라고 했죠. 또 이러한 골자의 내용으로 아고라에 누군가 글을올려 많은 사람들이 동조했었죠.(물론 초반에만)
지금 종편행확정된 연예인의 명단과 관련 기사가 돌면서 큰 이슈가 되고있습니다만.. 역시 그 화살은 연예인에 집중이 되있네요.. 오유에서도 역시 "박정현도 잘못한거니 욕먹어야된다. 정형돈 정준하도 쓰레기다" 이러한 글에 많은 찬성표와 추천이 올라가 있는것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참 이럴때마다 꽤 오유를 오래간 해온 사람으로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최근 다량의 유저들이 오유를 즐기게되면서 붉어진 오유의 안좋은점(굳이 집어 말하지는 않겠습니다)을 애써 넘기려해도 자꾸 거슬립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연예인이 수십년간 활동을 해오면서 어떠한 식으로든 연관을 맺고 도움을 주고 받았던 많은 사람들이 종편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소신만으로 그들의 부탁을 거절한다(?) 말이야 쉽게 할 수 있겠지만 과연 누가 그 사람의 입장에서 그렇게 행동할 수 있을지 되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