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 비램이슈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사람들이 뭔가 포인트를 이상하게 잡아서 까는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뭐든지 사건의 핵심이 중요한데 그걸 놓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참고로 그래픽카드 갖고 엔당이니 암당이니 싸우는거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가성비만 봄)
이하는 편의상 음슴체로 씁니다.
짧게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길다 싶으면 밑의 요약 보시길 바래요.
우선 비램 이슈가 터진게 너무 늦었음
비램으로 인한 스터터링 문제가 이슈화 되려면 진작에 터지고도 남았어야 했음.
애초에 이러한 문제는 국내외 하드웨어 포럼에서 전문가들이 진행한 벤치마킹 단계에서 드러났어야 했음.
다음으로 지금 떠돌아 다니는 유튜브나 이슈 문제화 되는건 솔직히 출처 불분명한 것들임.
파크라이4 무지개 현상? 그건 코어불량에 가깝지 않음?
정말로 성능하락이 크다면 말이 한결 같아야 하는데 다 다름. 어떤 사람은 970슬라이에서도 문제 없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메모리 다 쓴다는 사람도 있고,
그리고 지금 돌아다니는 메모리측정 유틸리티가 실제게임 환경과 같은지도 따져야 하는 문제임.
그러므로 실제 성능 하락의 현상은 그런 찌라시 말고 정확한 환경에서 측정하고 검증해야 하는게 우선임.
엔비디아 말대로 진짜로 1~3프로 수준의 하락인지,
아니면 실제로는 체감이 들 만큼 10~30프로 성능 하락인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하는 문제임
또, QHD, 4K 환경에서는 비램문제는 치명적이 않느냐의 문제냐 인데
상식적으로 지금 단일카드로 QHD나 4K 환경에서는 카드 본 성능을 생각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님?
295x2 도 QHD나 4K에서는 힘든게 사실임 980은 말할 것도 없고ㅋ
이상하게 여기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람;
거기다 시퓨는 왜 빼먹고 프레임 드랍을 이야기하는지ㅎ
그럼 이번 사태의 핵심은 뭐냐
바로 "소비자기만" 의 문제임 이게 핵심임
3.5gb 500메가로 나누어 설계한 것을 숨긴게 가장 큰 잘못임.
소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걸리는 문제임.
이걸 설계한 놈들이 과연 몰랐을까? 이건 소비자를 속인거임
요즘 소비자가 호구도 아니고 이런건 언젠가는 밝혀지는 문제인데 엔비디아는 사과는 커녕
"인정한다" 로 일축한 태도가 문제인 거임. 적어도 암드는 구라는 안침.
물론 970유저들이 통수 맞은건 변함 없음
황회장은 타고난 장사꾼임 이번에도 그냥 넘어감 사과? 그딴거 없음 닥치고 쓰세요 이고
소비자는 닥치고 쓸 수 밖에 없음.
뭐 까시는 분들 중에 문제점을 알고 제대로 그 부분만 까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걸 물타기해서 짚등이니 암등이니 운운하고, 970쓰는 사람마저 조롱하는 댓글을 보니 한심하게 느껴져서 써봤음
엔비디아가 개객기인건 변함 없지만.
4줄 요약
1. 970은 제 성능을 내고 있다. 뒤집으려면 이때 까지 진행된 벤치결과를 모두 뒤집어야 함
2. FHD 환경이상에서는 비램문제 보다도 970 본연의 성능을 먼저 생각 해야함
3. 실제 성능하락의 문제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 정확한 검증후에 까도 늦지 않다.
4. 기억해라 엔비디아의 통수는 2번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