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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물 관련 논쟁을 보고.../삭제돼서 내용 보충 겸 다시 씀
게시물ID : gomin_217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왕ㅋΩ
추천 : 1/6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09 20:56:56
본문만 보고 오해하지 마시고, 댓글 다시거나 반대 먹이실 분은 적어도 글은 끝까지 읽고 먹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끝까지 안읽고 비난하실 분이 생길 것 같아, 글머리에 먼저 보충설명을 하고, 뒤에 본문을 남기겠습니다.

논란을 미리 피하고 싶어서 본문에서 언급했음에도, 여전히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서 덧붙입니다.
저는 분명히 남자분의 취향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에 분명히 '나쁜 취향'이라고 언급을 해 놓았는데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바는 나쁜 취향을 가졌다는 것만으로 비난할 것이 아니라, 그 취향을 발현시키느냐 혹은 억제하려 노력하느냐를 기준으로 좋음과 나쁨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로리물을 소장하는 행위를 옹호하는것 역시 아닙니다. 이부분도 분명히 본문에 언급해 두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남자분이 자신의 취향을 개선하거나 억제하려는 분명한 노력이 보이기에, 남자분의 잘못을 평가할때 그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이 제 글의 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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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논쟁을 보면서 느낀점이 있기에 적어본다.

글 쓰기 전에 미리 말해보자면, 내가 중점을 두고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여자분이 남자분과 헤어져야 하느냐

용서해야 하느냐가 아니다. 이부분에 관해서는, 결국 여자분이 스스로 수용할 수 있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연애는 결국 두 사람 사이의 일이고, 타인이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결국

당사자가 괜찮다면 (적어도 둘 사이에서는)용서할 수 있고, 결국 관계를 지속시켜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반대의 경우, 즉 남자가 아무리 (우리가 보기에는)정상적인 성적 취향을 갖고 있더라도 여자가 그것을 전혀 용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남자분의 행동에 대한 오유인들의 분위기에 관한 것이다.

논란이 일어날까봐 미리 말하는데, 나는 남자분의 '취향'에 대하여 논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분명히 어린

여자아이를 상대로 한 성적 기호증은 '나쁜 취향'이다. 이 '취향'의 정당성에 관해서는 나는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나쁜 취향'은 어떻게 해서 얻어졌는가? 우리가 태어나기 전, 수정란 시절부터 이성을 갖고 '야 이거 괜찮네'하고 선택해서 얻은 취향인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현재의 성적 취향의 근간이(잘 표현을 못하겠다. 일단 '경향성'이라고 해 두자.) 선천적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데에는 대부분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성적 취향, 혹은 적어도 성적 경향성은 어쩔 수 없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취향'을 타고났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위험한 사람, 예비 범죄자 취급을 해야 하는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 '취향'그 자체는 어쩔 수 없이 타고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가 비난 혹은 비판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부분은 타고난 '나쁜 취향'을 후천적으로 얼마나 고치려고 노력하며,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는가의 여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여자분의 글에서 처음 보인 남자분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으나, '나쁜 취향'을 고치려고 부단한 노력을 한 듯 보이진 않는다. 수백개의 폴더와 그 수의 수십배는 될 포르노를 소장하고, 직접 그림으로 그리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잘못을 고치기 위해서는 어떤 계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이다.

오늘 여자분이 올린 글에서의 남자분은 분명히 자신의 취향을 고치려는 노력이 보였다. 포르노를 모두 지우고, 취향을 고치겠다고 하는 부분에서 그러하다. 이번 사건이 그 계기가 된 것은 아닐까.

자신의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고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을 비난하거나 비판할 권리는 어디에도 없지 않나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남자분 역시 '나쁜 취향을 가졌다' 는 이유로 비판받을 이유는 없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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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까지가 방금 올렸던 글의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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