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요... 대기업 망하라고 하는건 그 밑에 직원들도 다 나가라는 건가요... 대기업 다니셨다고 하셨으니 그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노력한 사람들도 아시겠네요... 저 또한 대기업에 다니다가 현재는 외국 기업으로 이직을 하였지만, 대기업 다니면서 회사내에서 행해지는 갑질들을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내부에서 변화를 시키려고 많은 노력도 해보았지만 결국 경영진이 바뀌지 않는 이상 이런 문화가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겠구요... 근데 이게 엄청 딜레마인게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회사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 입니다. 그리고 그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에 들어가려고, 조금 더 나에게 더 많은 돈을 주는 회사에 들어가려고 학생때부터 경쟁을 하는거죠. 대기업이 망하기 보단 대기업을 제제하는 법들이 만들어져야 하는 거 아닐까요.
베오베 간 글에 그런내용이 있더군요. 대기업직원들이 그렇게 효율성 따지며 일하니 능력도 좋을테고 다른데오 옮기면 되지 힘들때만 죽을 소리 하느냐고 하시는데.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굉장히 치졸해보이시네요
많은 대기업 직원들이 그렇다는거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서도 그런걸 바꿔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일본정부를 욕하지만 그 안에 좋은 사람들에 대해선 칭찬합니다. 직원들도 똑같다? 사원급에게도 그런 대우를 받았다?
그냥 불만사항 아닌가요... 정말 한가지 여쭙고 싶은건 도대체 어느 기업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나요?
물론 독일이나 유럽권, 또한 기업간의 상생경영을 추구하는 대기업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대기업들은 그 대기업만에 경영 문화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에게 잘 해주지 않고, 우리를 짓밟는다고 생각 하시나요?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그 대기업보다 더 강한 회사를 만드시거나 그런곳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니면 정치권에 들어가셔서 기업에게 직접적으로 적용시킬 법을 만들어보세요
저희가 정권교체를 원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윗대가리라는 소위 말하는 그들을 바꿔보고 싶어서 아닌가요? 그래서 다들 투표를 하는 것이구요
유토피아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기업 직원들을 모두 그런것처럼 욕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냥 답답해서 글을 쓰느라 두서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