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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의 첫 이별 이게 정상일까요??
게시물ID : gomin_237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보시끼
추천 : 0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17 23:54:19
 어찌하다보니 30살이 되어서 첫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첫눈에 반해서 정신없이 빠져서

6개월 정도 만났다가 헤어졌습니다

3개월이 지난 상태이구요

연애가 이랬다 저랬다가 아니라 이별 후 처음으로 격는 고통에

이게 정상인가 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져서 글을 쓰게 되었네요

그녀에게 다시 연락해보세요 라는 답변은 별로네요

그녀는 그녀의 전 남자친구에게 돌아갔으니까요

상태를 조금 적어볼께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쉬는데 너무나도 힘이듭니다

계속해서 몽환적인 상태예요

계속해서 머릿 속에 생각이 끊이질 않습니다

아주 잠시도 생각이란게 쉬지 않고 컨트롤이 안되네요

그리고 심리적이겠지만 몸이 아픔니다

어지럽고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마구 뛰고

집중이 문제가 아니라 앉아 있는 것도 힘들고

답답해서 자꾸 뛰처나가네요



머리와 이성적인 것은 다정리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와주길 바라는 마음도 물론 있죠

그런데 삼개월 동안 매일 매일 잠도 못자고

매일 꿈꾸고 점점 미처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미칠것 같다가 아니라

미친걸 밖으로는 티를 내지 말자 하고 있어요

우울증 공항장애 자기비하 대인기피 기타 등등 다앓고있지만

그렇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정상인가 하는가가 문제네요

눈물 조차 흘리지 않아요 그게 더무서워요

주위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사람들 말을 들었을 때

조금은 위안이 되었지만 시간이 약이라고는 하지만

평생그럴까봐 혹은 이게 미친건 아닌가 하는 불안함이 있네요

누군가는 이별하고 자살도 하고 살인도 하고 나보다

더한경우도 있다라고 넌 괜찮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 건지 하고 고통 스러워 사람살려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

이게 자살이나 살인이나 할정도로 

미처가는 중간 단계인지 아님 이미 미처 있는데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인정을 안하는 건지

아님 이게 이별 통이라는 누구나격는 현상인지 

두렵기만하네요

이 순간에도 무한한 망상을 하고 있는 

사랑을 너무 늦게 알았던 사람이 글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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