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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게시물ID : readers_2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플러스킹
추천 : 0
조회수 : 6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18 00:22:00

월 화 수 열심히 생활하며 작심삼일을 완성하고나서 또 하루를 보내는 날이 목요일인데 이미 정력과 의지는 삼일간에 다 써버린듯하고 목요일은 멍하니 그저 좀비처럼 지내는 것 같다. 이런 힘든 날이지만 월화수의 습관 그대로 유지하며 하루를 참아내며 보내는 것이 목적을 위한 큰 리듬을 만드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생일이라고 친구놈이 회를 사준다면서 저녁을 먹자고 했을때 친구에게 햄버거를 사주며 한시간만 기달려라 검도하고 와야겠다 말하며 지친심신을 달랠 달달한 술과 더 달달한 회의 유혹을 잠시 유보하고 검도를 하였다. 그리고 회를 먹으면서도 취하지 않았다. 내일 지장이 없을 정도로 내 간이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적당히 마신것같다. 자제란 힘든것이다. 이러한 생활을 얼마간 긴 기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해나가야한다. 무너지면 안된다. 사실 무너져도 다시 일어서면 되지만 다시 일어설 때 지금 내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절제해야한다. 과음의 끝이 무엇인지 잘 알기떄문에 과음에 대한 미련도 없다. 술을 끊으면 모든게 해결 될 일이지만 정말 쉽지 않다. 차라리 담배를 끊겠다. 
생활을 하나의 리듬처럼 만들어 큰 흐름 속을 멈추지 않고 무엇인가를 꾸준히 해나갈 때에야 비로소 완성된 무엇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멈추지 말라, 흐름을. 

-책이야기: 토지 재미있음. 내일 일부일권 다 읽을듯. 최치수란 인물 은근 매력적임. 봉순이 귀여움.
-나이야기: 검도를 하니 피부가 좋아지는듯함. 사실 김치를 많이 먹어서 그런듯함.
-김훈의 흑산을 보면 정약전은 술을 많이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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