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영화 '주노', '엑스맨', '인셉션'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 엘렌 페이지가 공식적으로 커밍 아웃을 했다.
할리우드 리포트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엘렌 페이지는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발리 호텔에서 열린 'Human Rights Campaign's THRIVE conference benefiting LGBTQ youth'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한 것.
인사말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그는 "내가 오늘 여기에 참석한 이유는 나는 게이이기 때문이다"라고 관중들을 향해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나는 다른 사람들을 좀 더 다르고 쉽게 도울 수 있고, 사회적 의무감과 책임도 느낀다"라고 전했다.
또 "감추고 거짓말 하는 것에 지쳤다. 내 영혼과 정신과 관계가 고통받았다"라며 "나는 오늘 온전히 내 자신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자신감 있게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혀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