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글 다 안썼는데 올려져서 삭제하구 다시올려요!
완전 저랑 비슷한 상황이셔서 저두 글 써봐요!
저는 ktx 대신 srt 를 타고 다녀왔어요!
아니! 친정도 아니고 왜 시댁을 남편도 없이 그 어린 13개월 아기랑 ?! 이라고 물으신다면!
사실 남편이 휴무가 거의 없는 직업이라
일주일 하루 쉬기때문에 쉬는날
하루만 다녀오면 시댁 어르신들이 아기를 너무 짧게 보셔야해서
뭔가..제가 더 아쉽더라구여!
그래서 미리 먼저가서 큰댁어르신들께 인사도 드리고 할 겸!
헤헤 먼저 출발했어요!
지하철 타구 두정거장인 수서역까지 가서 srt 타고
1시간 15분만에 구미에 도착했답니다^0^
다행이 김천구미 역에 아버님이 나와주셔서 개꿀 !
제가 애기까지 안구 한짐 들고가니 다들 걱정해주며
너무 신기해 했다능! 생각만큼 힘들지도 않았구또 이상한 시선도 없었어여!
다들 짐하나 들어주려하시고 했어여!
기차에서도 내내 한번도 안깨구 애기가 잠 자주었구(낮잠시간 맞추기 위한 엄마의 피나는 노력...!!) 나름 편했네요^^!
엄마는 강한가봐요^^ 즐겁게 다녀왔네요!
그리고 저는 시댁 후유증인 가봐요ㅠㅠ 시댁에서 너무 편하게 쉬다와서 오히려 집 오니 힘드네여... 혼자 애기보려니 벅차요ㅠㅠ흑흑ㅋㅋ
천사이신 우리 어머님 덕에 너무 즐거운 시댁 여행이었어여^0^
아직까진 어린 애기랑 한짐 들고가면 걱정해주시는 시선
도움의 손길이 많다는걸 느꼈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