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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과 결혼하고시퍼져요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217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땅콩님
추천 : 5
조회수 : 107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02/10 20:07:27

제 남자친구는 오유 완전 팬입니다.
저희집에 놀러와도 저는 뒷전이고 오유에 푹빠져서는 
혼자 깔깔대고 웃고 있어요..
가끔은 정신나간사람같아 보이기도 해요 ㅋㅋㅋㅋ
매일 오유만 보고있는탓에 저는 투덜대기도 많이 투덜대고
오유를 없애버리고 싶다고 했답니다 ㅋㅋㅋ
이상한 글 오유에 올린다고 협박도 해봤지만 소용없네요ㅜ_ㅜ
오유한테 내 남자친구를 뺏긴것 같은 이상한 기분 님들은 아시나요.....
저도 가끔 보긴하지만 광팬은 아니거든요.....
근데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ㅋㅋㅋㅋ
어찌됫든 남친이 보기를 바라면서...^^

저랑 남친은 알고 지낸지 1년이 넘었구 만나지는 이제 100일이 넘은 
아직은 새싹커플입니다.
뭐 하는짓보면 1년은 훨씬 넘어버린 그런 사이지만요..
처음에 만나게 된건 1년전.. 아는 사람 소개로 만나게 되었어요..
그땐 제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무뚝뚝하고 저한테 함부러 대하는데도 마냥 좋다고만 했었죠...
근데 이사람이 연락도 잘 안되고...
같이 있을때만 저랑 만나고... 평소엔 전화도 안하고 제가 연락해도 연락도 잘안받고그래서
헤어지잔문자한통 남기고 서로 헤어지게되었어요.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고 몇달후에?
서로 아무렇지 않게 오빠동생으로 지내게 되었어요...
오빠도 여자친구 있다는걸 알았구 저도 만나는 사람도 있었죠..

그렇게 몇달을 오빠동생으로 지내면서 편한사이가 되어버렸는데
하루는 오빠가 만나서 할이야기가 있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조금 찜찜하기도 하고 했지만 만나러 갔어요.

밥을 먹기로 해서 밥집에 가서 이야기를 했는데
저를 만나는 동안 양다리였다고 말을 해주는거였어요..
저보다 먼저 소개받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한테 미안해서 그사람을 택하게 되었던거라고.....

마음이 아프더군요. 약간 배신감도 들구요
근데 얼굴보니 제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는거예요..
제가 정말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을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니 말이예요..
그렇게 이야기 하고 나서 그냥 연락만 하고 지내다가..
다시 만나서 .. 지금 남자친구가 되어있는거예요..
저도 예전일이니 잊어버리고 다시 만나는거에 거부감없이 허락을 했던거구요
근데 이사람이
전하곤 너무 달라졌습니다...
연락도 너무너무 잘하고 저만 보고 챙겨주는모습에 요즘 전 혼이 나간사람같아요 ^^

처음엔 믿지도 못했고..
믿을 생각도 없었는데 예전일을 잊게 하려는건지 저한테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제가 만나면서  조금만 서운하게 해도 헤어지자고 했어요
전처럼 상처받을까봐요.. 근데 그때마다 좋게 좋게 풀려고 하는 모습에 또한번 놀랐죠..
지금은 잘만나고 있는데 오유한테 뺏겨버렸네요 ㅠㅠ

이사람과 결혼하고 싶어요..
정말 이사람이라면 믿고 평생을 함께 할수 있을꺼 같네요.
이런글을 올리는 이유는..

오유를 사랑하는 남친과 오유를 사랑하는 또다른 분들에게 우리가 오래오래 사랑할수 있도록 
격려의 말을 듣고싶어서ㅇㅖ요.

재수없죠?
이해해 주세요. 달라진 남친에게 푹빠져버린 바보같은 여자랍니다...ㅋㅋㅋ

저희 평생 예쁜사랑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나중에 결혼하게 된다면 그때 또다시 글한번 남길께요^^
감사의 글... 히히

사랑하고 계시는 모든 오유분들은 예쁜사랑하시구
솔로분들 좋은 여자 좋은 남자 만나서 예쁜사랑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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