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렬히 실패했습니다.
본 계획은 오리고기 부추무침, 애호박전, 무쌈말이였으나
쌈무가 크기가 너무 작아 저 재료들을 다 수용하지 못했고 결국 따로 싸먹는 피가 라이스페이퍼에서 쌈무로 바뀐
월남쌈이 되어버렸고 오리고기는 팽이버섯과 함께...
사실 재료 다듬다가 쌈무를 뜯었는데 용기와 다르게 너무 작아서 멘붕해서 그 뒤로 다 망쳐서
어떤 기억으로 저걸 만들었는지 기억이 안 나요...
그래도 엄마는 맛있다면서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되게 좋았어요 ㅎㅎㅎ
내년 생신상에는 좀 더 연습해서 제대로 된 요리를 대접해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