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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춘천 아이X 독서실 실장과의 싸움( 인실좆 준비)
게시물ID : humorstory_262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마쟤흙머거★
추천 : 2
조회수 : 42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18 15:10:21
군대를 다녀오고 올해 08학번들과 임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1차를 보고 2차를 준비하기 위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을 알아보기 위해
독서실을 알아보던 중 여자친구의 집과 가까운 아이x 독서실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한달치로 8만 5천원을 지급하고 5일 정도 다니던 중, 부모님 사정으로 인하여
집에서 공부를 하게 되어 양해를 구하고 담당자 분에게 환불을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중간 환불은 저에게도 책임이 있으므로 큰 금액을 환불받진 못할거란 생각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30일중 5일밖에 다니지 않았는데도 4만원을 제하고 4만 5천원만 지급한다고 하더군요.
이건 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실장이란 사람이 말하길
1주일권이 4만원 2주권이 6만원 한달이 8만오천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일주권 구매한 걸로 치고 나머지만 환불해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단 5일만 다녔는데 4만원을 내라니,, 너무 황당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실장이란 사람은
오로지 저 말만 반복하더군요.
답답해서 그럼 다시 전화드리겠다고 하고
춘천지방교육청에 독서실/학원 관리 담당자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러저러해서 환불을 하려 했는데 이해가 되지 않아서 전화드렸다, 독서실 수강료와 환불에 대한 규정이 있는지 알고 싶다"
담당자 분이 말씀하시길 학원교육법 시행령에 기재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확인해 본 결과
독서실의 경우 학원과 동일하게 한달 이내의 등록한 경우
교습기간의 1/3 이내에는 수강료의 2/3
교습기간의 1/2이 이내에는 수강료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할 수 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실장에게 전화를 하여 담당자분과 통화를 해서 알아보았더니 이러한데 왜 4만원을 제하려 하시는가 말했더니
갑자기 말투가 싹 달라지더군요
"뭔 공부하는 사람이냐"
"알만한 사람이 왜 그러냐"
"공무원이란 사람들은 법에 있는 이야기 밖에 못한다"
한심하단 말투로 아까 했던 이야기랑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하더군요.
그러면서 독서실이 학원시행령에 준하지만 다 필요없는 거다라는 말투로 이야기를 해서 하도 황당해서
전화 끊고
담당자 분께 사실 이러한 일이 있어서 전화를 드렸던 거고 실장이란 자와 말이 통하지 않아서 전화를 드렸다.
돈 한두푼이 아니라 실장의 태도와 법을 우습게 여기고 학생들을 등쳐먹으려는 실장의 태도가 맘에 들지 않는다.
이 문제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싶다.
담당자 분은
알만한 사람이 왜그러냐는 식으로 말했냐고
갑자기 급 흥분하시더니
아 무슨 상황인지 알만하다고 돈도 돈이지만 기분 나쁜것도 나빴겠다고
지금 출장때문에 나와 있는데 직접 그 독서실과 통화하고 월요일날 다시 전화주시면 처리해 드리겠다.
관리처에서 처리해 주겠다 하니
저희도 더이상 실장이랑 통화하기 싫어 거기 담당하고 있는 여자분에게 이러저러한 사정이라
저희 짐은 오늘 빼고 담당자분이랑 실장님이랑 이야기 되면 나중에 담당자분에게 어떻게 처리해주라 말씀하실 거다.
월요일 날 다시 오겠다라고 말하고 짐을 챙겼습니다.
근데 조금 있다 담당자가 그 실장이란 사람이 저를 보로 오겠다고 하니 잠시만 기다리라 하더군요.
마주쳐봐야 서로 감정싸움만 할 것 같았지만 보러 오겠다는 의도가 뻔해서(협박+회유) 한 번 보겠다 했습니다.
오자마자 비아냥 거리고 협박조로 이야기하고 참 답답하다는 말투로 일관했고
법은 흠이 많다고 지킬 필요 없다는 식으로 계속 이야기 하더군요
저도 흥분해서 저는 할 얘기 없고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담당자분에게 전화 드린 거고 알아서 처리해 주신다니
그대로 하겠다. 똑같은 이야기 하실거면 그만 이야기해라 말했습니다.
30분동안 똑같은 이야기
우린 일권이 없다
1주일에 4만원씩 받고 장사하는데 5일 했으니 4만원 내라.
만원이 아깝냐 너 여자친구랑 놀러가는데 돈 쓰는 건 안아깝냐
별 말도 안되는 소리를 계속 하면서
제가 그래서 법대로 안하시겠냐는 거니까
진짜 답답한 사람이라고 한심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법대로 하는 게 한심한가요?
자기가 법을 안 지키는 게 당연하면서
저보로 자꾸 자기 잇속만 챙기는 답답한 사람이라 손가락질 작렬
길게 해봐야 입만 아프고 말도 안통하는 사람이라
그 자리에서 그럼 담당자랑 통화해봐라 그랬더니
자긴 통화할 이유 없답니다.
그럼 저도 담당자 분이랑만 이야기 하겠다고 당신이랑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뒷끝 작렬
자기 잇속이나 챙기고 뻔뻔하게 법대로 할라고 한다고
독서실은 학원법에 있지만 공무원들이 상관안한다는 개드립치고
막 꼬라보고 가더군요.
닝ㅁ니ㅏ퍼ㅣㅏㄴ퍼ㅣ
아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빡쳐서 짐챙겨서 왔습니다.
물론 한달을 사용하기로 하고 중간에 나온
제 잘못도 있겠지만
분명히 독서실 환불규정이 있음에도
그러한 법을 지키지 않고 자신들 논리대로 환불을 해주려 하며
법대로 하는 저에게 제 잇속만 챙기는 사람이라고 비아냥 거리고 화를 내는 실장이란 사람.
정말 화가 나네요.
담당자 분이 월욜날 오신다 하니
월요일 날 지방교육청에 민원을 제출하러 갈 생각입니다.
중간에 협박+ 기분나쁘게 했던 말들 녹음했는데
멀리 대고 있어서 소리가 ㅠㅠ 작아서 잘 안들리네요.
( 더웃긴건 법 무시하고 공무원 무시하는 말 하던 사람이 계속 해보시라고 녹음버튼 누르니 암 말도 안하더군요..)
혹시라도 독서실을 이용하시려는 4학년 및 기타 춘천교대 학우 여러분.
항상 독서실 이용과 환불에 있어서 주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군요..
요약
1. 독서실 환불하려 하는데 말도 안되는 금액을 주려 함
2. 문의 했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시행령 확인 후 법대로 조치하길 요구
3. 전화 및 짐 정리하고 있는데 찾아와서 협박 화냄 비아냥 공무원 무시 법 무시
4. 했던 말 그대로 하라고 녹음버튼 킴 아까같은 이야기 안함. 똑같은 이야기
5. 교육청 담당자 직원과 월요일 날 찾아가기로 함
이상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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