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지 않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잘 안된다 그냥 마음이 애달파지면 그 때엔 어떻게하지 보고싶은 작은 마음이 한 구석에 남아 나를 괴롭히고 비가 오면 같이 우산쓰고 걸어갔던 그 길 술 취한 내 머리를 만져주던 그 손길 전화로 재잘대던 네 목소리 아이같이 해맑게 웃던 그 얼굴 내 칭찬에 쑥쓰러워 하던 널 이젠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네 난 그곳엔 갈 수 없어 우리 추억이 너무 많아서 가기만 해도 눈물이 흘러 넌 누구보다도 맑고 상냥하고 순수했어 그래서 좋아했고 죽을만큼 보고 싶었어 운명처럼 사랑했다 아파서 나갈 때 그 날 잡지 말걸 친구 하자는 그런소리 말걸... 걱정되어서 아껴주고 싶다는 그런말로 네 마음 흔들지 말것을 내가 아니고 너의 상처에 이젠 내가 아프구나 그 날 비가 내리지 않았었다면 좋았을텐데 네가 우산이라도 가져오고 혜진이가 와 주었더라면 우리 둘만...그런 공간 두지 않았더라면 내가 취해서 쓰러지지 않았더라면 네가 바래다주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친구가 아니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