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원론적인 이야기겠지만, 

일단 통계에 의하면 개미들 100명이 주식을 하면 3명 돈을 법니다. 2명은 본전치기, 나머지 95명은 죄다

마이너스가 됩니다.

즉, 애초에 주식 시장은 개미들의 무덤이라고 볼 수 있어요.

거의 이길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강원랜드에서 돈을 따는 확률과 비슷할 거 에요.

왜 개미들은 돈을 벌 수 없을까?.

사실 주식 투자를 하기 전에, 이것부터 생각해봐야죠.

대부분의 개미들은 주식에 대한 경험이 없이 시장에 발을 담그게 됩니다.

100명이면 90명 이상은 그렇죠. 나머지 채 10명이 안 되는 사람들도 갓 스무살 넘어서 용돈 가지고 시작

하기도 하지만...

어찌 됐든, 아무런 경험도 없는 개미들이 취직을 하고 돈을 모읍니다.

당연히 재테크를 생각하는데, 은행 이자가 만족스럽지 못하죠. 자연스레 주식으로 눈을 돌립니다.

'누가 얼마 벌었다더라', '주식을 하면 몇 배 불릴 수 있다더라' 등.

실제로 조간신문만 보더라도 하루에 최대 15%까지(현물) 먹을 수 있으니, 당연히 주식이 되게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1년 은행에 넣어봐야 4% 정도지만, 주식에서는 하루에 그 4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동안 어렵게 모아 놓은 기백만원 혹은 기천만원을 들고 계좌를 틉니다.

그래도 막무가내 투자할 수 없으니까, 주식 관련 책 한 권 정도는  봅니다. 틈틈이 경제 증권 뉴스도 봅니다.

소위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집중하면서 듣습니다.

투자를 시작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게임은 끝나죠.

주식은 결국에는 누군가는 돈을 잃어야, 또 다른 누군가가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개미들은 기백만원, 기천만원으로 주식을 시작하지만,  생초보입니다.

그런데 그런 생초보가 소위 주식 고수들과 세력이 넘차는 곳에서 돈을 벌겠다고 나섰는데,

이건 마치 도박으로 치면 이제 민화투 치는 사람이 타짜들에게 덤빈 꼴입니다.

1.주식 경험 전무(주식에 대한 경험 및 철학 전무).

2.세력(기관, 외인, 슈퍼 개미 등)보다 정보력이 뒤짐.

3.투자비(판돈) 적음.(결국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주체는 절대 될 수 없음)

4.심리 제어 안 됨.

결국에는 개미들은 2-3번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요.

정보력 뒤쳐지는 것도 그렇고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주체도 안 됩니다. 

그나마 수익을 보는 개미들은 1번과 4번이 되는 것이죠.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 판단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 되고, 투자 심리를 제어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생초보에게는 1번과 4번은 기대할 수가 없어요.

이건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쌓아야 하는 것이고, 4번의 경우에는 태생적으로 안 되는 사람도 많죠.

소위 방송에 나오는 주식 전문가들도 개인적으로는 주식에 실패하고 방송이나 책 팔아서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래서 개미들이 '이제 좀 주식 좀 알겠다'라고 생각할 때 쯤에는,

이미 계좌 잔고는 깡통이죠.

그나마 깡통은 나은데, 

현물에서 실패한 사람이 한 번에 다시 본전 찾겠다고(멘붕) 파생 건들인 순간, 인생 골로 가버리죠.

...

주식은 스스로 판단해서 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야 하며, 철저하게 투자 심리

를 제어할 수 있을 때 수익이 나오지만,

이게 정말 어렵죠.

그래서 대부분 개미들은 아무 준비 없이 주식판에 발을 담그는 순간 실패하고, 수많은 경험을 쌓았더라

도 투자 심리가 제어 안되어서 실패하고...

진짜 주식을 해보고 싶으면 한 100만원 가지고 꾸준히 해보고,

몇 년해서 경험 쌓더라도 투자 심리가 스스로 제어 안된다고 생각하면 발을 빼는게 돈을 버는 것인데...

대부분 한 번 맛 들이면 끊지 못함 ㅇㅇ.

암튼, 원론적인 이야기였는데,

혹여나 주식에 발을 담가볼까 하신 분들은, 꼭 이 점을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