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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다이어트 2일차
게시물ID : solo_2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크Ω
추천 : 1
조회수 : 7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4/27 12:39:46
2일차는 어제 저녁에 써야하는데 시간관계상 지금씀.

1일차에서 저녁에 달걀3개와 야채샐러드 먹는 메뉴가 있는데. 정말 달걀3개도 힘들지만 야채샐러드
특히 샐러리는 더 힘들더라. 먹는게 이렇게 힘들다니. 달걀 2개까지는 어떻게 넘어가는데 3개째는 참...
소금없이 먹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그런데 샐러리를 먹는데 짭짤한거다. 그렇다 샐러리가 약간 짭잘한
맛이 날수도 있다는걸 몰랐던 거지.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의문이 약간 풀렸다. 전 메뉴에서
소금없는 메뉴들인데 그럼 소금(나트륨)이나 미네랄등은 어떻게 얻지 하는 의문. 샐러리에서 나트륨을
보충하는 구나 싶다. 샐러리 자체는 그닥 맛이 없으나 - 취향에 따라서는 비위가 상할수도 있겠다 -
짭짜름한 그 맛으로 먹어본다. 양상추와 오이를 사러갔는데 양상추가 꽤나 비싼듯 느껴져서 포기하고
그냥 모둠 쌈채소를 한봉지 샀다. 근데 채소의 종류가 달라서 효과가 없지는 않을까 생각되더라고
그래도 그냥 먹었어. 오이도 먹고. 첫날은 이렇게 지나갔고.(2일차에는 양상추 사서 먹엇음. 비싸긴
해도 하나로 여러끼 나오니까 끼니당 비용은 얼마 안함)


두째날 2일차가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몽을 까면서 아예 점심꺼 까지 같이 까서 플라스틱용기에
담아두었다. 자몽까고 계란까고 하는게 꽤나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서 깔때 한꺼번에 까는게 낫지 싶다.
아침메뉴는 자몽한개 달걀한개 커피한잔. 첫날에서 토스트가 빠진다. 아침에는 곡물을 먹어야지 탄수화물을
먹어야지 두뇌회전에 좋고 활기가 나고 그런말 들었는것 같긴하다. 토스트 없어도 먹을만은 하다. 어짜피
아침은 많이 못먹으니 - 밥으로 먹었다면 배부르게 먹을수 있을지도 모른다 - 토스트 한쪽 없다고 큰
차이는 없다. 생각보다 배가 고프거나 하지는 않는다. 몸무게를 재어보니 1일차보다 1키로 정도 빠졌다.
아마도 수분이 빠져나간게 아닌가 싶다. 보통400-500kg정도 나가는 경주마가 한바퀴 경주(1000~2000미터)를
하고나면 몸무게가 10~20키로가 빠진다고 한다. 몸무게 100~150정도 나가는 씨름선수도 한 경기를 치르면
5~10키로 이상 몸무게가 빠진다고 한다. 아마도 다 땀이 아닐까 한다. 땀이 그렇게 많이 나가나 싶기도 
하지만 인체의 70%가 물이라고 하면 뭐 많지도 않다. 말도 비슷하지 않을까. 암튼 나도 하루만에 1키로
준건 아마도 물이 빠져나간듯 싶다. 노화과정이라는게 몸에서 수분이 없어지는것이라고 누군가 정의했는데
이렇게 되면 다이어트는 노화를 촉진시키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나트륨을
안먹으니 붓기가 빠지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고. 다이어트 전에 라면이나 햄같은 가공식품을 엄청나게
좋아했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각종 나트륨이 엄청난 양이고, 이런 가공식품 먹으면 필연적으로 갈증을
느끼고 물을 드리붓게 되었는데 그런현상이 없어진거다. 첫날에는 아에 물도 한잔 안먹고 다이어트 식단만
먹었더니 밤10시쯤 되니 좀 몸이 힘들어 지는게 느껴져서 가만보니 수분을 보충해야 겠다 싶어 물을2잔
정도 먹으니 괜찮아지는걸로 봐서는 물은 먹어야 겠다 생각된다. 그래서 2일차부터는 식사 시간외에
이따금 물을 먹었다. 다른 사람들은 하루에 2리터이상은 마셔야 된다고 하는데 나트륨을 끊어서 그런지
물이 별로 안땡겨서 그냥 500미리 생수병 하나 반 정도만 비운거 같다. 2일차에 접어들면서 몸이 좀
가벼워 진거 같은 느낌이 든다. 아침에 약30분정도 걷고(땀을 흘림). 오후에는 오랫만에 풋샵을 했다.
2일정도 제대로된 식사가 아닌 다이어트 식단으로 해서 힘이 없을거 같았는데 의외로 더 쉽게 되는듯
하다. 저녁식사로 쇠고기 스테이크 먹는 식단이 있어서 동네 SSM에 가서 스테이크 감을 찾을려니 -혹자가
살치살로 해라 해서 찾았더니 없고 - 때마침 미국 광우병 파동이 생겨서 마트에 미국산은 하나도 없고
(어짜피 미국산은 안먹음) 호주산만 조금 있는데 (한우조차 없다) 암튼 부채살이라고 썰려져 있는거
샀다. 600그람짜리 샀더니 11조각인가 들어있더만 그래서 3조각 구워서 소금안치고 그냥 먹었음.
쇠고기는 맛나네. 2일간의 식단중에서 제일로 입에 쫙쫙 붙었던거 같다 ㅋㅋ 자기전에 내일(3일차) 먹을
자몽을 까놓고, 샐러드에 들어갈 재료들을 손질하고 세척해서 물빠지게 채반에 받쳐두고 잠자리에 들었으나
저녁식단의 블랙커피때문인지 바로 잠이 안든다. 그래도 코~~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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