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구요 남학생이에요 남고 다니구요 지금 수시 때문에 잠깐 집에서 컴터좀 하다가 고민좀 풀려고 씁니다 요즘 제가 예민해진 것 같습니다 친구들 행동 말 하나하나에 짜증과 한숨이 납니다 제가 급식먹고 도서관에서 30분정도 공부 하다가 종칠쯤에 들왔는데 같은 반 친구가 넌 고3인데 뭐하다가 이렇게 늦게 왔냐, 대학 안 갈거냐 등등 장난으로 말을 했어요 (예전에도 그냥 웃으면서 이런 드립 날림, 나도 흔쾌히 받아주고) 근데 요즘에 그런 소리, 분명 장난일지라도 존나 짜증나고 그 친구새끼 죽여버리고 싶어요 무슨 자기가 나보다 우월한 사람이다라는 투로 말하는 거 같고 그리고 친구들 뛰어다니고 도망다니고 스마트폰만 하고 있는 애들 보면 제가 속으로 열받고 애들 한심하게 보고 그냥 혼자있었으면 좋겠어요 애들이 막 싫어져요 제가 친구가 없는 편은 아닌데 요즘엔 이렇습니다... 왜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