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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어머니를 도와주신 휘경여자고등학교 자전거 동호회 선생님들께
게시물ID : bicycle2_21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명원e
추천 : 15
조회수 : 8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6/04 20:10:20
안녕하세요.

오유남..입니다.

일단 저와 어머니가 자전거를 타는데요..ㅎㅎ 어머니는 평소에도 자주 자전거를 타십니다.

저희집은 의정부 용현동이구..저는 거의 출퇴근용(마장동)으로 사용을 하고 어머니께서는 운동용으로 자전거를 이용하세요.

오늘도 양주시청방향에서 자전거를 타고 진행중이셨다고 하네요. 그런데..갑자기 타이어가 펑크가 나는 바람에 애를 먹었다고 하십니다.

바퀴가 로드 타입이여서 굉장히 얇은데 패치도 없고 해서..난처하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막 발만 동동 구르다가 근처에 비닐하우스 국수집에서 쉬고 계시는 분들께 양해를 구하셨데요.

그런데 그중에 어느 한분이 조금만 기다리면 일행이 온다고 도와주신다고 하셨다네요.

잠시후...

10여명이 조금 넘는 인원의 분들이 우르르르 자전거를 타고 오시더래요..ㅋㅋㅋ

별 말씀도 없이 갑자기 막 도와주셨다고 뚝딱뚝딱 끝. 그런데 또 갑자기 바퀴에 바람이 픽 빠지셨나봐요 곧바로..

그러니까..이번에 큰 통에 물을 받아서 펑크난 곳을 사정없이 확인하시더니 패치를 4개나 붙이고서야 마무으리!ㅋㅋㅋ

어머니가 너무 감사해서 이것저것 물어보셨나본데..

휘경여자고등학교 선생님들 이셨다네요.

어머님이 어쩜 저렇게 멋있냐고..칭찬이 자자하시네요..ㅋㅋ

어머니가 너무 감사한 나머지 주머니에 만원 있던걸로 음료수라도 대접하신다는거를 끝까지 마다하시고 괜찮다고 하시고..

어머님께서 적지않게 당황하셨을거 같은데 정말 내일같이 도와주셔서 너무 고마워하세요.

어머님께서 연세가 있으셔서 제가 이렇게 대신 글을 쓰지만..제 마음을 담아서 감사 인사 드립니다.

휘경여자고등학교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비록 뵙지는 못하엿지만 마음으로나마 깊이 감사드립니다.

PS 어머님이 인터넷에 올린다고 사진도 찍으셨는데..그분들 얼굴이 공개가 되서 좀 고민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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