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의 추억- 내가 초5때의 기억이야, 2001년 겨울이었던거 같아 초딩 때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걔가 나한테 쪽지로 사귀자고 고백을 해왔고 나는 이게 왠 떡이냐 하면서, 바로 사귀기로 하였지.. 그 여친의 부모님은 포장마차 분식집을 하셨어 닭꼬치, 떡복이, 튀김 등등 파는 장사를 했지, 어느 날 그 여친이랑 그의 동생이랑 나랑 셋이서 여친 부모님집에 포장마차에 가는 길이었어 용돈을 받으러 갔던거 갔아 그땐 여자들은 버디버디란 메신저를 했고 남자들은 스타크래프트와 미르의 전설 2 라는 무협게임이 인기가 많았던 때였어 그땐 내가 돈이 없어서 여친 용돈으로 맨날 피씨방을 갔었지 내가 요구한건 아니야 절대로, 난 여친 겜방비를 내준적이 한번도 없었어 우리집은 가난했었거든 하여튼, 포장마차에 가는길이었는데 그 여친의 동생이 혼자 갔다오겠다는 거야, 하긴 나도 좀 불편했거든 거기 가는거, 그래서 여친보고 같이 기다리자고 했지 흔쾌히 알았다고 하더라고 근데 여친의 눈빛이랑 얼굴색이 좀 이상했어 먼가 급하다는 느낌? 어디로가든 빨리 가고싶다는 눈치랄까 난 이상하다고 느꼈고, 내 기분탓인가 하고 넘겼지, 그런데 여친이 갑자기 사라진거야 ~ 나는 여친을 찾기 시작했지 장소는 골목인데 양쪽으로 차가 주차되어 있고 밑에 칼국수 집이 있었어 난 날 놀래켜 주려고 숨박꼭질 놀이라도 하나 해서 차가 주차되있는 곳으로 갔어, 그런ㄷ..데.... 여친이랑 난 불과 1미터 사이를 두고 눈이 마주쳐 버렸지 여친이 쭈그려 앉아 오줌을 싸고 있는거야 매우 급했는지 힘을 빡 주면서 물소리가 쉬~~~~~~~~~~ 이런 소리가 아니고 촤 ~~~~~~~~~~~~~ 이런 소리 였어 .. 상상해봐 .. 여친은 뒷처리를 하기위해 힘을 빡! 주고 있는 상태고 나는 장난인줄 알고 어딨지? 이러면서 찾고있는상황.. 난 2초간 멍때리다 고개를 돌렸고 여친은 황급히 속옷과 바지를 올리고 머슥하다는듯 주차되어있는 차에서 밖으로 나왔어 .. 근데 여친 눈빛을 보니 꼭 "너만 봐서 다행이야" , "머 볼수도 있지" 이런 눈치로 " 동생은 ? " 이라고 묻길래 난 ㅇ..ㅏ..아직.. 라고 하니 " 그래? " 라고 말을 했었어 .. 마침 동생이 왔고 우린 피시방에 가서 재미있게 게임을 했지.. 처음 글 써봤는데 어떤가요 ..? ( 100% 실화구요 1% 과장된거 없습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