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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30분전에 도서관에 도착했다.
게시물ID : readers_21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십이국기
추천 : 1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22 10:58:21
운동할겸 걸어간데다가, 초행길이라 걸리는 시간을 제대로 짐작할 수 없었다.
오늘은 온다 리쿠 소설이 읽고 싶은 날이었다.
중학교 3학년, 9년 전처럼.

고르고 골라 한권 꺼내든 소설의 제목은 '클레오파트라의 꿈'이다.
이 작가는 언제나 잘도 이런 제목을 짓는다니까, 라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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