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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탈퇴할게요.
게시물ID : gametalk_218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너연어
추천 : 18/9
조회수 : 96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0/30 18:33:06
분쟁이 일어난 게시글이라면 어디든 보이는 댓글이
'반대하나하나에 신경쓰면 오유못한다' 라는건데,
저는 그런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어제 일어난 히오스 보류글.
저는 왜 개인이 글을 쓰는데 눈치까지 봐가면서, 분위기 봐가면서 글을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히오스 당첨되었다고 쓴 글들,
며칠전까지만 해도 반대 하나씩은 꾸준히 붙어있는거 봤어요.
최악의 경우에는 보류까지 갔고요.
부러우면 그냥 뒤로가기 누르시면 안돼나요?
왜 굳이 반대 누르고 봐야하나요?
   
히오스 무슨게임인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다고 했죠.
근데 히오스 게임 자체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이건 게임게시판에 한해 일어난 분쟁이었어요.
'그 게임에 관심도 없으면서 끼어들어서 객관적으로 보는척한다'는 식의 댓글 보고 울컥했네요.
 뭣도 모르면서 끼어든 제가 잘못했네요. 그쵸?

근데 다들 아시잖아요.
반대버튼이 '나는 네 의견에 반대한다' 이상으로 생각보다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는거 다들 알잖아요.
단순히 반대한다는 의미 하나만 담겨있으면
왜 게시글이 보류게시판으로 이동하고,
왜 댓글이 쓰레기통 표시가 되는지 설명할 수 없어요.

신경 안 쓰면 됀다고요?
말이 쉽지 반대에 신경 안 쓸 사람들 별로 없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글마다 쫓아다니면서 반대 누르는 사람이 있는데 너무 상처다. 내가 뭘 잘못했냐'는 글 겜토게에 올라왔었어요.
난 그 사람 글 백 번 이해해요.
보이지 않는 적의잖아요. 추천리스트는 볼 수 있는데 반해 반대리스트는 볼 수 없어요.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딸이고 친군데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에게 무시받고 적의감 느낀다는 걸 외면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예요.
모두들 그렇잖아요. 주위 지인들에게 무시 받으면 풀면 되는데, 인터넷 커뮤니티는 달라요.

참...ㅋㅋ 쓰다보니까 이야기가 산으로 가네요.
글솜씨도 없다보니까 무슨 말 하는지 이해 못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죄송해요.

그냥.. 결론은요.
반대 그거 쉽게 누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오유 시스템적인 문제라고는 하지만 충분히 오유저들이 고쳐나갈 수 있는 문제잖아요.
댓글신고도.. 드립 조금 심하게 쳤다고, 그냥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유도 모른 채 차단당하신 분들이 너무 많아요.

버스 오래타고 다니면서 4년가까이 손에서 놓지 못한 오유였지만 이젠 내가 썼던 글, 댓글들에 안절부절 하기 싫어요.
우리 조금 너그러워지기로 해요.

즐거웠어요 안녕히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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