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길에 남자가 SUV차(자기차인듯)앞에서 "아 자기야 오늘 눈이 너무 와서 차가 못가겠는데?"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더니 내가 담배 한대 피면서 약간 멀리서 들으니 좀있다가ㅋ "아니 내가 눈 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안간다는것도 아니고,차를 못 몰고 가겠다고 하는데 왜그래? 그리고 자기는 내가 이 눈길에 차 운전해서 가다가 사고 날까봐 그건 걱정안되?" 하더니 뭐라 자꾸 이야기 함 언성 높아짐 그러더니 "아 이제 그만하자 지쳤다, 잘먹고 잘살아라" 하더니 아파트 입구로 털레털레 들어감 그 순간 빨고 있는 담배 한 모금이 그렇게 달콤 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