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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겨버릴 수도 없고, 그냥 져야겠다,
게시물ID : soju_21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수없다,
추천 : 2
조회수 : 622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05/14 03:55:15

 

 

 

 

 

 

  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말빨로 져 본 적이 없음,

  무조건 내가 옳아서가 아님,

  내가 몰라서, 혹은 잘못 안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함,

  대신 그것에 대해 뭐라 하면 얘기는 달라짊,

 

  여튼 난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이라는 판단이 들면 바로 로그아웃함,

  내 인생에서,

 

  물론 이것 말고는 참 괜춘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계속 시도를 하기는 함,

 

  이번 년은 최강임,

 

  완전 개무시하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봐야 하는 상황,

  기분 나쁠 정도로 불편한데 참고 있었음,

 

  정말 내 편 네 편을 떠나 그냥, 누구나, 당연히 할 수 있는,

  분홍색 옷을 입은 사람에게 분홍이 잘 어울린다 했더니 그걸 왜 말하냐 하는 식으로 태클이 들어옴,

 

 

 

  삐이~ 운명하셨습니다,

 

  뭐 이런 상황이 됨,

  나는 그냥 말 섞기 싫어 잠자코 있었는데 이 것이 자꾸 꼬투리 잡고-잡힐 것도 없고만- 도덕성 운운함,

  참고로 이 것은 지난 날 내게 못할 소리한 것임,

 

  오늘은 그냥 웃어넘김,

  진중권 씨가 '말을 해도 대화가 안 되니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라는 말을 한 게 문득 떠오르면서 웃음이 났음,

  옆에 있던 분이 화가 더 나셨음,

 

  이젠 그것과 그분이 감정 싸움함,

  말렸지만 한 사람이 잠잠해지면 그것이 자꾸 나를 비하하고 비꼬는 발언을 함,

  난 그런 것과 어울리고 싶지도 않고 그 분께서 나 때문에 감정 상하는 일이 싫어 슬슬 접을 때가 됐다고 생각함,

  그 분 역시 나와 비슷한 생각이심,

 

  어리든 어른이든 기본적 예의도 못 갖춘 곳에서 잠시나마 있었다는 게 함정,

  내 잘못이지 그 사람 잘못은 아니라 생각함,

  머리 나쁘게 태어난 게 그것의 잘못은 아닐 테니까,

 

  다 보임,

  내가 숙이고 들어가지 않으니 어떻게든 나를 자기 발밑에 두려고 패악 떠는 것이,

  참 불쌍하기도 함,

 

  도대체 어떻게 살았기에 그러는지,

 

  자기한테 맞춰주면 잘하고 아닌 건 아니다 말하는 사람에게는 강압적으로 대하고,

  자기가 먹고 살기 위해 하면서 자신이 끌어안고 있다고 말하는 그런 이중적 잣대를 가진 사람과 나는 더 마주하고 싶지가 않다,

 

  뭐 대단한 위치도 아니면서 말이다,

 

  안타깝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왔길래... 휴우,

 

  내가 그 분을 참 좋아하는데 그 분께서 이미 옮기기로 한 곳이 있다고 하셔서 나도 같이 가겠다 했다,

  내가 그리 꿀리는 건 아니니까,

  뭐, 안 되면 할 수 없는 것이고,

 

  그 분께서는 스카웃돼서 가시는 것이고 나는 뭐 딸려가는 부속품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러든 저러든 나는 의리는 지킬 것이고 버릴 것은 버리면 될 뿐임,

 

  유쾌하게 웃었으면 좋았겠는데

  참 씁쓸함,

 

  내 웃는 모습이,

 

  한쪽 입술만 올라간 비웃음,

  냉정하고 무시하는 웃는 표정,

 

  즐겁게 웃고 싶었는데 말이다,

 

 

 

 

= 아, 오늘도 혼자 놀아야겠다,

  댓글놀이 시작해야징~ ㅎㅎㅎㅎ

 

 

추신  : 끝낼 때는 강하게, 찍소리도 못하게, 파르르 떨게 해주고 끝내야 서로 빚진 게 없겠지?

           왠지 재밌을 것 같아,

           너 같은 것들은 말로 밟아주는 재미가 있거든,

          내가 지금까지 너를 안 밟은 이유는 단 하나야,

          너를 조금이라도 인간으로서 예우하려 했고, 사람은 안 되더라도 인간이기를 바라서였어,

          그거 아니?

         너한테 '것'이라는 허사를 쓴다는 사실을,

 

         당연히 모르겠지,

         넌 그냥 스팸 정도로 하자,

     

         내 학력이나 뭣이나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해도 능력은 좀 되거든, ㅋ

         착각하지 마라,

         그 착각으로 인한 교란, 내가 조만간 제대로 보게 해줄게,

         나도 난시 있는데 너도 착각하다보면 안 좋은 일 많을 거 아냐, ㅎㅎㅎㅎ

         이게 내가 네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보답일 듯하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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