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9세 여자친구는 27세인데.. 오늘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실 요근래 열흘간 마음의 정리를 할 시간을 달라고 당분만 만나지 말고 연락하지도 말라고 통보받았었고 오늘 최종적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지난 7년간 사귀면서 정말 이여자는 하늘이 내린 내 여자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여자친구도 절 정말 사랑해줬고 사랑하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제가 여자친구를 많이 힘들게 하기도 하고 제멋대로 굴어도 여자친구가 다 받아주고 하면서 이별할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결국 최근 제가 휴가를 다녀오고 구정연휴에 여자친구와 놀러가기로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게 결정적인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2월 4일에 당분간 만니지도 말고 연락하지 말라고 통보받고 나서도 헤어질거라는 생각은 못했었는데 오늘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나니 너무 충격이 크네요.. 지난 7년간 여자친구는 하루도 빠짐없이 모닝콜로 아침에 깨워주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관리하던 싸이 커플 다이어리엔 7년간 저희의 추억이 가득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무슨 수를 써서든.. 다시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고 싶습니다.. 내가 원한다면 앞으로 모닝콜은 계속 해주겠다고 하고 우리의 싸이 커플 다이어리도 추억이 너무 안타까우니 계속 유지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헤어지자는 그녀의 말투가 너무 단호해서 과연 다시 돌릴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동안 그녀에게 소홀히 했던 날들이 너무 후회됩니다. 단한번도 그녀를 마음에서 잊은적이 없고 다른여자를 생각한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진심이 그녀에게 전해지질 않은것 같아요.. 정말 다시 만나 이젠 그녀에게 모든 신경을 쏟으며 살고 싶습니다. 인터넷에 흔하디 흔한 이별얘기겠지만 그녀의 마음을 되돌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별후 재회한 분이 있다면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