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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10년지기 여자친구 (추가분)
게시물ID : gomin_218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냐흥하흥
추천 : 14
조회수 : 2273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1/10/11 08:16:01
아직 집에는 안 왔는데 저녁에 장문의 멀티메일이 왔네요.
지도 억울하니까 지 입장도 써달랍니다. 
회사에서 쓸려고 했는데 여자밖에 못 쓰는데라 못 쓰셨다고.
 
친구랑 남편이랑 알고 지낸지가 10년 더 됐답니다.
고1때 이사와서 같은 아파트 앞집 살던 친구라 친했는데
어릴 때 잠깐 사귀다가 2달만에 정리하고 1년간 쌩까다가 다시 친구하기로 하고 친해졌대요.
근데 그건 어릴때 뭘 모를때 얘기고 지금은 절대절대 아니라네요ㅋㅋㅋㅋㅋㅋ
같이 어울리던 여자친구가 하나 더 있는데 그 친구는 작년에 결혼해서 같이 못 어울리고 
그래서 둘이만 놀은거랍니다.
자기네 셋이 놀때도 원래 카페가거나 레스토랑같은데서 밥도 잘 먹었고
여자애들 노는데 같이 껴서 놀던거라 그렇게 노는게 자기네들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네요.
(남들 눈에 데이트로 보일 수 있는 그런걸 말하나봅니다)
지들은 정말 just friend 그 이상 이하도 아니고
군대갔을 때 면회와주고 자기 힘들때 도와주고 저 만날때 조언해줬더것도 다 그 친구라고
자기한테는 정말 애틋하고 의리 지키고 싶은 친구랍니다.
그리고 그 친구 내년에 결혼할 남친 있답니다.(저도 아는데 외국에서 공부중이라고 알고있음)
그러니 둘이 몸을섞었니 바람이니 그런 말 하지 말아달라네요.
둘 사이가 남자 여자라 그렇지 같은 남자면 전혀 이상할 일도 아닌걸 단지 이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제가 확대해석하고 오해를 사게 한거라네요. 억울하대요.
 
문자 온거 고대로 보고 전해올린거니 빠진 내용 없이 충실합니다.
 
지금 어디서 술 푸나본데 언제 집에 올런지 모르겠네요. 저도 전화 안 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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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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