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분야는 잘 모르지만, 번뜩 생각이 나서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 적어봅니다.
G마켓, 11번가, 쿠팡, 티몬, 옥션 등 수많은 쇼핑몰들이 있습니다.
각각 약간의 다른 특징을 갖추고 경쟁력을 다투고 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쇼핑을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무런 정보없이 가성비를 위해 상품평이나 누적구매량 등을 토대로 소위
'랭킹' 혹은 '인기상품'의 필터를 통해 상위노출 상품을 구매하기 마련입니다.
어찌보면 팔리는 제품만 꾸준히 팔리게 되고 하위 90% 정도의 같은 기능의 타사 제품이나 거래처는 클릭 조차 안되는 실정이죠.
그리고 플랫폼 성격상 판매몰은 일정 수수료를 해당 사이트에 뱉어야 하는 상황이구요.
과연 이런 시스템 구조가 결국 판매자와 소비자 둘 모두가 윈윈 하는 시스템일까요?
제 생각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플랫폼을 만든 사업자만 이득을 취할뿐 그외는 공정거래를 위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이지만 실현 불가능 할수도 있는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이런건 어떨까요?
아시다시피 판매자와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것은 질좋은 물건을 적정 가격에 주고 팔며 서로 이득과 만족을 취하는 것입니다.
그안에서 공정거래와 신뢰가 무너진다면 플랫폼 기능또한 유명무실 하겠죠
기존 판매수수료와 광고를 통해 수익을 독식하던 대형전자상거래 포털사이트에서 볼수 없던
협동조합 플랫폼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서버운영비 및 기타 유지 관리 운영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판매자들은 조합비, 구매자에게는 광고노출 비용으로 충당하고
판매 수수료없이 운영한다면 더 많은 이익을 판매자에게, 공정한 거래를 통해 사이트 운영은 더욱 활성화 되지 않을까요?
결국 플랫폼 사이트 운영자 또한 협동조합의 조합장이 맡게 되고 이는 조합원 구성들과 긴밀한 협의가 필요로 될 것입니다.
어찌보면 유사한 성향을 띄는 '아름다운 가게' 나눔사업의 온라인 확장판이라고 보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그냥 생각나서 써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