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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어금니 아빠"의 사연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18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익조Ω
추천 : 35
조회수 : 881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1/26 21:33:48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1/25 16:12:39
바쁜 일상에 역시나 기억 저편으로 물러나 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삼년 전 많은 언론에 보도되어 눈시울을 적시었던 "어금니 아빠"의 사연입니다. 그동안 아연이는 세차례의 수술을 받게 되었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는 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연이와 같은 질병을 앓고 계신 아버님에게 치매까지 발병 되었답니다. 스물 일곱나이에 너무 잔인한 형벌이네요. 아래는 기사 중 일부입니다. 이영학 씨는 세계에서 딱 다섯명이 현존한다는 희귀병 '거대백악종'(턱뼈의 백악질이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자라는 병) 환자다. 이 중 한국인은 두명. 그하고 딸 아연이다. 이 씨야 성장이 멈췄다지만 아연이는 이제 여섯살. 딸의 수술비 모금을 위해 국토원정에 나선지도 벌써 3년째. 그런 그가 이번엔 미국으로 장소를 옮긴다. 미국에서도 모금 동참을 희망하는 이들이 생기면서 이를 계획하게 됐다고. "미국에서 1달러, 10달러씩 송금해 주고 싶다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이걸 송금받으려면 수수료만 4만원씩 붙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직접 찾아가기로 했지요.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함이 더 크고..." 하지만 이는 큰 기적을 위해 또 하나의 작은 기적을 요하는 일이었다. 그는 "사실상 미국 비자를 절대 받을 수 없는 처지였다"고 말했다. "전 암환자잖아요.(백악종 역시 종양이 퍼지는 희귀암이다) 게다가 무직이고. 이 나라 제일간다는 변호사에게까지 찾아가 물었지만 도무지 방법이 없다고 했어요." 마지막 방법이라 생각하고 그는 미 영사관을 향해 읍소했다. "남들이 비자 얻으려 서류 작성할 때 난 편지를 썼다"는 이 씨는 "편지를 통해 통사정을 했다"고 밝혔다. 편지는 세 사람을 거쳐 완성됐다. 이영학 씨가 한국어로 절박함을 담으면 아연이를 통해 알게 된 후원자 손진희 씨가 중간번역을, 그리고 역시 구글로 인연을 만든 미국인 '미스터 탐'이 최종번역으로 완성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미 영사가 회신을 보내왔다. "그레이트 파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102290 ←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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