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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아.. 발렌타인데이에 결혼할 수 있었는데..
게시물ID : humorstory_2185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콩이
추천 : 0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2/15 10:03:57
어제 저녁에 있던 따끈한 얘기임

본인 편의점 야간 알바생 되겠음.

14일저녁 어김없이 저녁 10시에 출근함.

물론 전날도 일하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초콜렛의 초 짜도 보지못함(흐엉 ㅠㅠ 쏠로천국 커플지옥!!)

열심히 일하다 12시 다되어갈때쯤

어느 여성분이 아주 다급하다는듯 문을 벌컥열고 들어오심.

다음부터는 대화 형식으로 끌어감 (여자손님을 여, 나님을 나, 로 표함)

여 '저기요!! 여기 이쁘게 포장된걸로 빨리 주세요!!'

나 '네?'

여 '아! 초콜렛 쫌 빨리 달라구요!!'

나 '어느걸로 드릴까요?'

내가 눈치없이 이쁜걸로 달랫는데 되물으니 화났나봄

여 '아~ 진짜!! 제일 이쁜걸로.. 아니아니
      뭐 받음 제일 좋겠어요?'

나 쫌 당황했음
나 '네? 아.. 초콜렛 말고 손님 마음요.'

이렇게 드립을 쳤어야하는데 아깝다.. 결혼할 수 있었는데..

가격 좀 나가고 괜찮은거 권해주고,
이쁘게 포장해달랫는데 귀찮아서
죄송한데 14일이 지나려다보니 포장지고 뭐고
다 나가고 없다고 그냥 봉투에 넣어드리고 쫑남 ㅋ
그냥 실제 있었던일을 오유 결혼드립이 생각나서
써봤는데 재미없다.. 아 시방 망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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