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로버 선수가 커브나 포크볼을 잘던지기 때문에 떨어지는 공에 약한 가르시아 선수가 어떻게 대처할까 궁금했습니다. 근데 아무고민 없이 초구를 넘겨버리니 허허 할 말을 잃게 만드네요 정말 대단함 힘입니다. 한명재 캐스터는 한국에 저런선수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한명재 : 롯데에는 많이 있다고 듣긴 했는데 실제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거 보세요 프로는 실력으로 보여줘야 되는거거든요 입으로 야구합니까 저렇게 걸리면 넘어간다는걸 보여주면 투수로서는 겁을 먹을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승부를 피하게 되고 자연히 카운트가 몰려 장타를 허용할 수 밖에 없어요 최고의 셋업맨이라는 정우람 선수도 결국 카운트가 몰리니 자연스럽게 공이 몰릴 수 밖에 없었거든요 결국 승부가 갈라진건 가르시아의 두번째 스리런 홈런이었습니다. 공격적인 선수라 아직 타율은 높지 않지만 한화가 원하는건 타율이 아니거든요 득점권 상황에서 클러치능력이라던지 최진행 뒤를 받쳐줄 장타를 원하기 때문에 한화로서는 최고의 선택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곧 무더위가 다가오는데 더운지방에서 살았던 가르시아 선수가 얼마나 더 활약을 해줄지 관심이 가네요. 오늘 양훈 선수가 아쉽게 무너졌지만 SK상대로 강력한 화력을 과시함으로서 한화가 결코 약한팀이 아님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마일영선수와 박정진 선수의 호투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 현재 구도가 3강 4중 1약 채제이긴 하지만 3강도 안심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거든요. 기아의 마무리 부재, 삼성의 약해진 선발진 SK의 수비안정감 상실과 선발진의 붕괴는 7월 야구판을 더욱 안개정국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야구팬분들이 더욱 재미있는 야구를 보시게 될거 같아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기쁩니다 모쪼록 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근데 모 팀은 야구장 안가기 캠패인을 한다고 하던데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