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순진하던 때, 아르바이트 하던 가게의 사장 형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어렸을 때 소설로 보고, 그 때즈음 애니메이션으로 한참 집중하던 '은하영웅전설'을 보고는 라인하르트처럼 능력있고 도덕적인 사람이 한국에서 하나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이야기를 했더니 (그 당시는 어려서 정치에 제대로(?) 관심도 없었고, 만화 보다가 하는 잡담이어서 라인하르트가 독재자라던가 하는 건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은 이야기 입니다;; 능력있으면 독재자가 좋다는 거냐, 같은 콜로세움 열지 말아주세요;;;)
형님왈,
"야, 저게 만화니까 가능하지... 대가리가 저렇게 깨끗하면 떡고물이 안 떨어지는데 누가 그 뒤를 따라가냐. 만화니까 로이엔탈 미터마이어같은 깨끗한 애들이 있는거지, 현실이었으면 아무도 안 따라가"
그 때는 어려서 이해를 제대로 못했는데, 김빙삼옹 트윗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면서, 이게 완전히 이해 되는 제가 참 씁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