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가입을 했네요. 내용창 공간이 많아서 오늘 있었던 일을 작게 끄적여봅니다.
전 22살 무적의 솔로부대의 일원인 남자입니다. 저희집 가훈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여서 주말만은 밥-인터넷-밥-잠-밥-그림-인터넷-잠 이라는 활기찬 하루를 매일 같이 보냅니다. 그중 오후에 있던 일입니다. 오후에 그림을 그리는데.. 여자를 깨작거리면서 그렸습니다. 아 물론 소묘 그런쪽이 아니라... 애니계열 입니다. 여튼 그리는 여자 포즈가 앉아있는 포즈였는데... 옷은.. 음.. 그 뭐랄까.. 음.. 하의실종 스타일이랄까요? 그런쪽으로 그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실력이 좋지가 않아서 인체비율이 많이 엉망입니다. 그래서 인체공부할겸 그렇게 그리고 있었죠. 그런데 그때 아버지께서 고구마 먹으라고 말하시며 문을 열고 들어오셨는데... 그때 제가 허리밑에쪽을 러프하게 한 다음 4B로 좀 끄적이고 있었습니다. 말했듯이 하의실종 스타일이라 허리밑은 다리만 되있죠. 앉아있는 포즈 그림이라면 다리가 약간 부각되는게 좋을것같다고 생각해서 허벅지를 약간 크게 그리고있었습니다. 열심히 그리고있었습니다. 아... 물론 오해 하실수도있으니 여자를 그린다고 열심히 그린건 아닙니다. 다른거 그릴때도 열심히 그립니다.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서 쳐다봤는데, 어느새 다가오신 아버지께선 옆에서 제 그림을 보셨습니다. 그뒤 아버지가 제 그림을 보시고 절 쳐다보시며 아직도 여자친구 없냐며 말을 걸어주셨스..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