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녹조를 막는게 먼저잖아요....그런데 언론이라던지 정부의 대책이 좀 미흡해 보이는거 같아서 좀 실망입니다...

사실 전 이게 낙동강 페놀사건만큼 위험한 사건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데 말이죠...

정말 녹조가 이렇게 심각한적은 없었던거 같고, 당장 식수문제와 강 생태계..를 생각하는 입장에서 말입니다...

보를 열어서 유속을 빠르게 한다던지, 예산을 더 투입해서 조류 회수에 힘쓴다던지 대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 당장 사대강논쟁 보다는 녹조를 없애는게 시급합니다.

사실 자연현상이라는게 한가지 원인에 의해서만 나타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녹조와 사대강공사와의 상관관계는 수많은 조사와 연구가 뒷바침 되어야 알 수 있는것입니다. 그때가서 사대강이 녹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결론이 나온다면 비판하고, 문제점을 수정해나가야 하는거구요....

녹조에 대한 대처보다는 4대강과의 관계만을 따지려는 분위기가 너무나도 안타갑네요...

저 역시 처음에는 4대강에 비판적인 입장이여서 이런쪽으로 생각이 갔습니다만, 관심있게 조사하다보니 생태계가 너무 걱정되네요... 정말 큰 태풍이라도 하루 빨리 와서 조류를 흘려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조류가 부페되기 시작하면 그때는 용존산소량도 급격히 떨어지는걸로 알고 있는데...제발 그 전에 해결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