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한지 2년차되어가는 30살 남자입니다..
편의점 오픈해서 야간일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오유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작성해보네요 ^^;
항상 새벽엔 손님이 별로없어서 오유하다보니 어느샌가 빠져서 집에서도 가끔씩 하게되어
저희 와이프도 오유를 즐겨보게 되었는데요..
지금 저희 와이프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이글을 저희 와이프가 봐주었으면해서 올립니다
저희 커플은 제가 키 180에 몸무게 110키로 나가는 거대한체구임에 반해..와이프는
키 153에 몸무게 39키로..나가는 조그마한 체형이죠..
(와이프는 동안이고 저는 노안...ㅋ동갑내기커플이랍니다..)
원래몸이 건강한 저에비해 와이프는 몸이 약해서 감기도 잘걸리고 자주 아픈데요..건강한저는
와이프가 이렇게 아픈걸 이해못하고 항상 투정만 부리고 야간에 15시간일한다는 핑계로
병원도 거의 못가보는 나쁜사람입니다..벌써 입원한지 4주차에 접어 드는데 병원에 가본횟수가
손에 꼽네요.. 와이프가 좀 들리라고하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항상 욱해서 화만내버리는 못난 남편입니다..
지금 와이프는 메니에르 병이라고 어지럼증병때문에 입원중인데..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보여서 제가 더욱 무심했나봅니다..(본인 말로는 그래서 더힘들다고하더라고요)
입원전에는 싸우게되면 항상 와이프가 먼저 받아주고했는데 몸이 않좋다보니 신경이날카로워져서인지..
더욱 자주 부딪치게 되더라고요..싸우게되도 사과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지나가버리고..
항상 마음만은 그렇지않은데 상처되는 말만 툭툭 던져버리고 그러고 후회하고..
어떻게 기분을 풀어줄까 하다가 오유가 생각나서 처음으로 글을 써보게됐습니다..
저희 와이프가 볼수있게...도와주세요 ^^:;
유진아...미안해 앞으로는 쓰래기도잘버리고 집안일도 잘도와주고..
예준이도 잘보고 병원도 자주갈께...!!아프지말고 건강하게 빨리나았으면 좋겠어..ㅠㅠ
내가 철이없어서 자기한테만 기댈려고하는데..항상 잘받아줘서 고마워..
앞으로는 자기가 나한테기댈수있도록.. 좀더 멋진 남편이 되도록 노력할께...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