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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BGM] 학교선생님의 전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질문
게시물ID : humorstory_263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etpepsi
추천 : 0
조회수 : 8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1/21 09:25:16
전 지금 고1 입니다. 작년인 중3 때 일인데요. 인문계 원서 다 쓰고 선생님이랑 놀 시절의 이야기 입니다. 월요일 2교시에 도덕수업이 있었습니다. 1교시는 HR이라서 놀았고 (담임쌤이 체육샘이라 주로 밖에 계시고 거의 우리 자발적으로 청소하고 뭔일있으면 보고만하고 처리는 우리끼리 했음) 2교시는 월요일 첫 수업이었죠. 그런데 선생님께서 종이 딱 치시면서 들어오셨습니다. 얼굴에는 뭔가모를듯한 비장함이 숨어 있었죠. 저희는 놀꺼라 예상하고 있다가 인상에 그만 쫄아서 윗턱과 아랫턱을 임팩트 했습니다. 선생님께 인사를 한후 저희는 찍소리도 안내고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2분후... 선생님이 말을 꺼내셨습니다. "내가 너네들한테 물어볼께 있다. 정말 세계의 안위와 평화 그리고 한국가의 미래 그리고 한 가정의 미래와 자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한사람의 인생이 뒤바뀔지도 모르른다......(이하생략)" 그렇게 약 20분간 우리에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평소에는 종치면 약 2~5분정도 지난뒤에 오셔서 인사받고 정말 재미있게 수업하시던 분이었기에 우리는 한마디도 빼놓치않고 들었죠. 저희는 정말 뭔가 심오한 질문이 나올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었죠. 마지막에 선생님의 질문이었습니다. "진짜 장난치지말고 제대로 답변좀 해주라. 다음주 월요일이 무슨 요일이고?" 저희는 약 5분정도 침묵상태 였습니다. 짝이 저에게 물었어요 "다음주 월요일이 무슨 요일인데?" 저 : "글쎄. 그건 내혼자 결론지을수 있는 문제가 아닌것 같다." 라고 했죠. 친구들과 저는 다시 고민에 빠졌죠. 모두 골똘히 생각하고 심지어 달력을 뒤지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마치는 종이 쳤고 우리는 쉬는시간까디 답을 얻지 못한채 다음수업을 하게 됬죠. 물론 화장실도 못갔고 매점도 못갔음.... 한줄요약 : 우리는 쌤한테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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