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북한강 수계에 녹조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잘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 이 대통령은 7일,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폭염과 북한강 녹조에 대해 국민들의 걱정이 많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통령은 "(녹조가) 장기간 비가 오지 않고 폭염이 지속돼 발생하는 불가피한 현상"이라면서 "그러나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으니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잘 관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라"고 말했다.이명박 대통령은 또 장기불황 속에서 정부대책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며 관련 국무위원들을 질타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위기는 연초에 우려한 것처럼 장기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정부대책이 미온적으로 갈 수 있다"면서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있지만 그 이후 조치상황과 행동은 그렇지 않은 측면도 있는것 같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정부대책이 행동으로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긴급대책에 대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이른바 경제민주화 논쟁과 관련해서도 일이 대통령은 "경제가 어렵고 위기상황이지만 기업들이 주저하지 않고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위기극복을 위해 여야 할것 없이 기업들이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정부가 이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올림픽과 관련해서는 "48년 런던 올림픽에 처음 출전했었는데 이번에 젊은 선수들이 잘 싸워줘서 어려울때 국민에 위로가 되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 대통령은 말했다.
한줄요약: 이명박" 더위때문에 불가피한 현상, 내탓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