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사는사람이면 공감
아놔 평화롭게 오유질하고있는데 갑자기 윗집에서 더 평화로운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거 아님?
피아노소리가 엄청 좋긴 한데 애가 잘 치지를 못하는 거임
그래서 내가 ㅉㅉ 한수 보여주지
그리고 피아노 앞에 앉아서 피아노를 쳤더니 윗집이 조용해지는거 아니겠음? ㅋㅋㅋ
그래서 씐나서 열심히 이것저것 쳐줬더니 어느순간 윗집에서
플룻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거임-_-
이게 안될것같으니 종목을 바꿨구나
아놔 근데 플룻은 도레미 연습하고 있네..
나 어렸을때 플룻 몇년동안 배워서 잘불수있거든?
근데 집에 플룻이 없네
할수없이 잘 불지도 못하는 팬플룻 집어들고 휠릴리 불었음
근데 아 이걸로는 저 도레미 연습하는 플룻 실력에도 못 따라붙을 것 같은 거임
그래서 종목 변경해서 기타를 집어들었음
좀 아름다운 어쿠스틱 곡이랑 클래식 곡들을 띵가띵가 치는데
윗집 플룻소리가 멈추질 않는거임
잘 들어보니 기타소리가 너무 작아서 윗집까지 들릴 것 같지가 않았음
우리집에 남은 악기라곤 하모니카밖에 없었음
근데 갑자기 배가 너무 고픈거임
그래서 그냥 여기까지 하고 글 싸질르고 난 짜파게티 끓여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