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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GM] 각 나라의 홍수신화
게시물ID : panic_21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맹구♡은경
추천 : 3
조회수 : 35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21 13:01:10
대홍수의 전설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며 각 나라의 신화마다 조금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독교의 노아의 방주나 그리스신화의 신의 정벌 등에서 말이죠. 이런 대홍수에대해서 학자들은 약 기원전 2200~2300년에 일어난 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것은 전세계적으로 일어난 엄청난 홍수였다고 말합니다. 대홍수에 대해서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내려옵니다. 서양에서는 노아가 방주를 만들어 사람들을 구했고 동양에서는 여러가지 왕들의 치수에 대해서 나오죠. 하지만 실제적인 이런 대홍수가 일어나기는 당시의 상황으로써는 거의 희박하다고 볼수있습니다. 그 당시가 현재처럼 빙하가 녹는것이 아닌이상 이런식의 일은 벌어지기 어렵다는 것이죠. 어쨌든 대홍수에 대한 설명을 끝내고 다음으로 치수법에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치수법이란 말그대로 물을 다스리는 것으로 중국에서 가장 많이 발달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중국의 치수법은 야사적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의 우임금에게 전해진다고 내려오고있죠. 치수법은 기본적으로 물을 막는 방수제와 강의 밑부분을 파내서 강의 깊이를 깊게 만드는법등이 있으며 또한 물의 길을 여러곳으로 나누어서 물을 막는 법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주로 강의 깊이를 파고 방수제를 지어서 홍수가 범람하는 것을 막았으며 또한 홍수의 일어남을 예측하기위한 도구의 발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중국은 장강과 황하라는 두가지 거대한 강으로 특히 홍수에대한 피해가 컸기 때문에 이러한 치수기술은 엄청난 진보를 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엔 중국에도 치수법을 전할정도로 큰 발전이 이룩된 상태였습니다. 유럽의 경우엔 특별한 강이 없었고 또한 강이 있어도 절벽이 높아 강이 범람할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없더라도 어쩄든 홍수가 있었기에 나름의 치수법이 존재했습니다. 바로 댐이라는 것입니다. 댐은 과거 인도나 스리랑카등지에서 치수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그것이 유럽으로 넘어가서 흙이나 나무로 만든 댐이 지어지곤 했습니다. 또한 이런식의 치수법중에서도 가장 많이 발달한 치수법은 바로 수심을 재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처음에는 사람이 들어가 쟀으나 나중에는 일종의 기계를 이용하기도 하였죠. 홍수의 시기는 정확히 말할수는 없지만 약 2000년 동안 100번이 넘은 홍수가 일어난것으로 예측되며 우리나라도 비슷한 정도의 홍수를 겪었습니다. 우리나라 홍수신화 먼 옛적 어느 한 해에 백두산에 비가 석달 열흘이나 내렸다. 그래도 하늘은 그냥 새까맣게 흐려 있었고 우헤는 그냥 울부짖고 소나기는 그냥 퍼부었다. 산골짜기마다 산홍수가 타졌다. 산홍수는 검은 용마냥 꿈틀거리면서 푸른 숲을 냉큼냉큼 삼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백두산 천지의 물도 벌창하였다. 하늘을 메우며 그냥 쏟아지는 폭우는 홍수를 거니라고 집을 삼켜 버리고 사람과 짐승들을 삼켜서 고기밥으로 만들었다. 살기 좋던 백두산 천리 수림은 눈 깜짝할 사이에 바다가 되었다. 어디로 가나 물천지여서 사람의 그림자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데 아주 높은 한 산마루에선 연기가 피어 올랐다. 그 산꼭대기에선 어머니와 유복자가 살고 있었다. 먹을 것이 다 떨어졌건만 물은 그냥 줄어들지 않아서 모자는 겨우 연명해가고 있었다. 앞을 보아도 뒤를 보아도 온통 물천지라 식량이 떨어져가도 쌀 한 알 얻어올 곳이라곤 없었다. 쌀독은 밑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어머니는 아들을 하루라도 살리기 위하여 멀건 죽을 쑤어서는 아들만 먹이고 자기는 먹네마네하였다. 철부지인 아들은 먹을 것을 주지 않는다고 울며불며 야단을 치다가도 맥이 다하면 널브러지곤 하였다. 어머니는 생각다 못하여 옛날에 하늘을 기웠다는 여와씨에게 빌고 빌었다. "하늘을 기워 인간의 운명을 구해주신 거룩한 여와씨여! 지금 천지물이 벌창하여 백두산 일대의 인종이 멸종되고 있사옵니다. 천만다행으로 우리 모자만 남았으나 살아갈 길이 없사옵니다. 내 같은 것이 죽는 것은 한이 없사오나 귀한 유복자가 죽을 것을 생각하니 죽은들 어찌 눈을 감으오리까! 전지전능한 여와씨여, 백두산에 남아있는 이 유일한 유복자를 가긍히 여기시고 구하여 주신다면 구천에 가서라도 그 은혜를 꼭 갚겠사옵니다." 그 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어머니는 더 지탱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저승에 간 어머니는 여와씨에게 아들을 살려달라고 그냥 빌었다. 이 소식은 마침내 구중천에 계시는 여와씨에게 전해졌다. 여와씨는 일가 식솔들을 모아놓고 한탄하였다. "지금 백두산에 홍수가 터져서 짐승들은 물론 사람들까지 몰살되었다 한다. 한 산마루에 철부지 유복자만이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 한다. 오, 내 늙은 것이 한이로구나! 백두산에 이런 참혹한 일이 생긴 줄 어찌하여 이제야 알았던고!"여와씨가 한참 낙루할 때에 한 나이 어린 소녀가 앞으로 나서며 말하였다. "할머니, 염려하지 마옵소서, 이 소녀가 한번 다녀오겠나이다." 여와씨가 눈물을 씻고 보니 귀여운 증손녀였다. "네 어린 나이에 해낼 만하겠느냐?" "할머니께선 지상에 계실 때 하늘도 기우셔서 인간 세상의 재앙을 물리쳤사온데 이 손녀가 백두산의 홍수쯤이야 다스리지 못하겠나이까!" '음'하고 여와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당장 떠나라고 분부하였다. 증손녀는 백두산으로 내려왔다. 천지가 사면팔방으로 넘쳐나서 망망한 바다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는 먼저 유복자를 구하러 갔다. 팔다리가 마른 나무처러 앙상해진 유복자는 숨이 거의 지고 있었다. 증손녀는 궁궐에서 가져온 감로수를 유복자의 입에다 떨구어 넣었다. 유복자는 천천히 눈을 떴다. 증손녀는 또 죽는 사람을 구하는 약을 넣은 약병을 유복자에게 주었다. 굶주림에 지칠 대로 지친 유복자는 병속의 약물을 꿀꺽꿀꺽 마셨다. 그는 이제 정신을 차렸다. 증손녀가 두 손바닥을 맞비비니 입쌀이 주르르 떨어졌고 두 손등을 맞비비니 기장쌀이 주르르 떨어졌다. 먹을 것을 장만해 놓은 증손녀는 백두산으로 다시 돌아왔다. 증손녀는 백두산의 바윗돌을 쑥 뽑아내어 3일동안 밤낮으로 갈고 갈아서 바늘을 만들었다. 그는 산더미 같은 바윗돌을 날라다가 바느질로 한데 기워 물이 넘쳐나는 곳을 한 곳 한 곳 막아놓고 한 골로만 물이 빠져나갈 수 있게 하였다. 그러자 백두산의 홍수는 점차 가라앉기 시작하였다. 그때 여와씨의 증손녀가 기워놓은 바윗돌이 16개였는데 지금의 천지주변의 16기봉이 되었다고 한다. 그때 틔워놓은 물길을 지금의 승차하로 되었고 그가 쓰던 돌바늘은 승차하가 흘러나오는 어구에 휘우듭하게 널려 있는 바위무지라 한다. 천지를 기워서 홍수를 제거한 여와씨의 증손녀는 구중천으로 돌아가서 희소식을 전하였다. "너야말로 나의 후손답구나!" 여와씨는 증손녀의 어깨를 다독이며 칭찬해주고, "그래 유복자는 구했느냐?" "예 분부대로 하였나이다." "백두산에 유복자만 남았으니 얼마나 외롭겠느냐? 내가 너를 인간으로 만들어 줄테니 다시 가서 유복자를 잘 길러라. 그가 크거들랑 그와 배필을 맺고 백두산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거라" 증손녀는 할머니 말씀을 한마디도 거역하지 않고 그대로 하겠노라고 하였다.그는 인간이 되어 백두산에 다시 내려와서 유복자를 알뜰히 키웠다. 그 후 유복자는 억센 젊은이로 자라나서 여와씨의 증손녀와 혼례를 이루었다. 그리하여 백두산 일대에는 또다시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한다. 그리스의 홍수 신화 - 데우칼리온 역사의 아주 초기 단계였다. 아마 황금 시대가 끝나기도 전이었을 것이다. 인류는 몹시 사악하고 교만해졌다. 사람들이 갈수록 성가신 존재가 되어 버리자, 마침내 제우스는 그들을 모두 파멸시키기로 마음먹었다. 인류의 창조주인 거인 프로메테우스는 홍수가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통고받고, 그 사실을 자신의 인간 아들인 데우칼리온과 며느리 피라에게 알려 주었다. 프로메테우스는 아들과 며느리를 커다란 나무 상자에 넣었다. 9일낮 9일 밤 동안 비가 내려 온 세상이 물에 잠겼다. 그러나 그리스의 파르나소스산과 신들의 보금자리인 올림포스산 꼭대기만은 예외였다. 마침내 나무 상자가 파르나소스산에 닿았다. 데우칼리온과 피라가 상자에서 나와 보니 주위의 온 세상이 파괴되어 있었다. 두 사람은 물이 빠질 때까지 연명할 수 있도록 나무 상자에서 식량을 충분히 가지고 나왔다. 물이 빠진 다음 산에서 내려온 두 사람은 공포에 휩싸였다. 주위 어디를 보나 사람과 짐승들의 시체가 널려 있고, 모든 것이 물에 쓸려 내려온 모래와 진흙과 풀더미로 뒤덮여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목숨을 건지게 된 것을 기뻐하며 신들에게 감사드렸다. 제우스가 하늘에서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 머리를 베일로 가리고 너희 어머니의 뼈를 뒤로 던져라." 그러자 피라가 대꾸했다. "여기에는 어머니가 없습니다. 상자에는 남편과 저뿐입니다." 그러나 데우칼리온은 제우스의 말 뜻을 알아 듣고 돌멩이들을 자기 뒤로 던졌다. 이 돌멩이들이 모두의 어머니인 어머니 대지의 뼈였던 것이다. 이 돌맹이들이 사람으로 변해 땅에 다시 거주하게 되었다. 인도 힌두교의 홍수 신화-마누 어느날 마누는 손을 씻기 위해서 가져온 물 속에서 살려달라고 애걸하는 작은 물고기를 발견했다. 물고기는 이렇게 말했다. "나를 구해줘요, 그러면 나도 장차 당신을 구해줄테니까." 마누가 물고기에게 어떻게 구해줄 것인가를 묻자, 물고기는 큰 홍수가 일어나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휩쓸어갈 때 구해주 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마누는 물고기를 병에 넣어 두었는데 금방 크게 자랐으므로 할 수 없이 물통에 넣었고, 다음에는 호수에, 그리고 마지막에는 바다에 내보냈다. 그 때 물고기는 홍수를 예고했고, 마누에게 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배를 만들라고 일러주었다. 마누는 그말대로 했다. 큰 홍수가 일어나서 마누가 그 위를 표류하고 있을 때, 물고기가 돌아와서 자기 뿔에 밧줄을 묶고 배를 끌었다. 긴 여행을 한 끝에 그들은 절반쯤 물에 잠긴 히말라야 산맥의 꼭대기에 가 닿을 수 있었다. 혼자 남은 마누는 자손을 얻기 위해서 기도 했으며, 아내를 얻게 되었다. 그들의 결합으로부터 마누의 자손, 곧 인류의 조상들이 태어났다. 잉카족의 홍수 신화 옛날 파차차마라고 일컬어지던 시대에 인류는 잔인하고 야만스러웠다. 목동 형제만이 착한 심성을 가지고 페루의 산악지방에 살고 있었다. 목동형제는 자기네 라마들이 이상한 행동을 보여 몹시 걱정하였다. 형제가 라마들에게 왜 그러느냐고 묻자 라마들은 곧 대홍수가 일어나 땅 위의 모든 생물을 없애게 될 것이라고 별이 말해주었다고 대답했다. 형제와 그들의 가족은 라마떼를 몰고 홍수를 피해 가장 높은 산에 있는 동굴로 들어갔다. 그러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는 몇 달 동안 계속 내려 온 세상이 파괴되고 있었다. 물이 전점 차오를수록 이상하게도 산은 점점 높아졌다. 어느 날 그들은 비가 멈추고 물이 빠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태양신 인티가 다시 나타나 미소를 지으니 물이 사라져 버렸다. 때마침 식량이 다 떨어져 가던 터라 형제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땅이 말라 있었고 산도 원래의 높이로 되돌아갔다. 목동형제와 그의 가족들은 다시 땅에서 살게 되었다. 지금도 라마들은 그때의 홍수를 잊지 못해 산악지대에만 산다. 이집트의 홍수 신화 태양신 라는 물의 심연에게서 경고를 받았다. 인류가 너무 사악해진 나머지 신들에게 반란을 일으키려 한다는 것이었다.( 망령이 든 라가 신경질적이 되고 자신감이 없자 인류들이 자기에게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생각해서 인류를 없애려고 했다고도 한다.) 그래서 라는 여신 하토르를 자신의 눈(目)으로서 파견했다. 하토르는 땅으로 내려가 인간들을 살해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많은 피가 물가 뒤섞여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삼키기 시작했다. 라는 인류를 벌하고자 했지만 하토르가 인류를 파멸시티려고 하자 독한 맥주와 죽은 사람의 피를 섞어 하토르가 있는 지상에 부었다. 하토르는 피 냄새에 끌려 이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너무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그때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시 땅에서 살수 있게 되었다. 중국의 홍수신화 중국의 스촨(四川) 지역에는 다음과 같은 홍수신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태고에 두 형제가 하늘과 땅을 다스리고 있었다. 동생인 뇌공(雷公)은하늘을, 형인 고비(高比)는 땅을 맡았다. 어느 날 뇌공이 사람이 제물을 잘못 바친 것에 화를 내 가뭄이 들게 하여, 지상의 모든 것이 말라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보다 못한 고비가 하늘의비를 훔쳐다가 사람들을 구하였다. 이에 노한 뇌공과 고비 사이에 싸움이벌어졌는데, 고비가 뇌공을 이겨 조롱 속에 그를 가두었다. 고비에게는 복희와 여와라는 아들 딸 남매가 있었다. 고비는 집을 나서면서 절대로 조롱 속의 뇌공에게 물을 주지 말 것을 남매에게 당부하였다. 그러나 남매는 뇌공의 애원에 못이겨 물을 주게 되고, 뇌공은 힘을 얻어조롱을 부수고 나왔다. 뇌공은 답례로 남매에게 이(齒)를 한 개 뽑아주고 하늘로 올라갔다. 뇌공은 우신(雨神)에게 명령하여 밤낮없이 비를 내리게 했다. 홍수가 나서 모든 사람이 물에 빠져 죽고, 산꼭대기까지 물에 잠겼다. 이때 남매는 뇌공이 주었던 이를 심었더니 순식간에 등나무로 자라서 박을 열매로 맺었다. 홍수가 밀려왔을 때 남매는 박을 파서 그 속으로 들어갔다. 남매는 박을 타고 홍수 속을 둥둥 떠다녔다. 홍수가 물러간 후 보니 아버지 고비와 모든 사람들은 죽었고, 살아남은사람은 남매밖에 없었다. 이때 천상의 태백금성(太白金星)이 남매끼리 결혼하여 인류의 대를 잇기를 권하였다. 남매는 거부하다가 산에 올라가 각기 다른 곳에서 연기를 피워올려 두 연기가 합쳐지면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 마침내 두 연기가 하나로 합쳐지자 남매는 하늘의 뜻으로 알고 결혼하여 인류를 번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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