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장난감게에 와서 인사하게 될줄이야...ㅋㅋ 안나 리페인팅한 걸 자랑하고 싶어서 왔어요!!
지난 1월 19일에 아무 기대없이 봤던 겨울왕국.
시원하게 렛잇고를 외치시는 여왕님 엘사보다는 눈사람만들자는 애기 안나에게 빠져서 집에와서 폭풍검색.
드디어 베이비돌?(그때당시 이름은 토들러돌)을 발견해서
를 시전하게 됩니다.
주문넣고 하필이면 끼여버린 설날을 지나.. 드디어 어제 오후 집에 도착했어요.!
엄마가 이거 보시더니 주근깨에 뽈록한 배보니 딱 니동생이라고...
삼순이다!! 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삼순이ㅠㅠㅠㅠㅠㅠㅠ
내동생이 삼순이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일단 기뻤으니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흥분해서 택배샷은 없고 머리감기기 전 사진뿐이네요 ㅎㅎ
요건 도착직후 사진이예요. 머리가루때문에 바로 풀어서 시원하게 감겨드렸습니다.
왼쪽 안나가 시원해보이는건 기분탓이겠죠? 아마 저때가 울샴푸로 샴푸할때인가 봅니다.
구글링 좀 해보니까 베이비돌 머리를 가지각색으로감기시길래
저는 블로거분들의 여러가지 의견을 조합해서
울샴푸 30분, 섬유유연제 30분하고 중간에 제가 쓰던 트리트먼트도 한 3분정도 해줬어요 ㅎㅎ
안나인형 엘사인형 귀엽게 나오긴 했지만, 둘다 홍조심하고ㅠㅠ
주근깨가 너무 심해서 일단 눈아래로는 다 지웠습니다.
붓도 없고 재주도 없는 손곶이라 눈까지 건들면 후에 안좋을거같아서요.
그리고 눈썹은 제가 갖고 있던 펜슬라이너로 슥슥 그린뒤에 면봉으로 문질러줬더니 되게 귀여워서 맘에 들었습니다ㅋㅋ
일단 파스텔로 부농부농을 만든뒤에 젤코트를 발라봤어요. 원래 내장된 솔로 대강바른 덕분에 덕지덕지 묻은 탑코트ㅋㅋ아 부끄럽다
일단 귀엽긴 하지만 제가 원하는 립은 아니어서 그냥 지웠습니다. 이때 부터 눈위의 저 분홍색 섀도우도 지우기 시작했어요.
다시 지우고 친구의 추천으로 머리카락 색을 닮은 오렌지 컬러 메이크업 결정 ㅋㅋ
물섞어서 발라주니 여리여리 이뻤어요...ㅠㅠ 입술 또 덕지덕지는 넘어가 주시길 ㅋㅋㅋㅋ지금은 수정 좀 더본 상태랍니다.
그리고 이쪽 사진상에는 잘 안보이지만 화장솜 이용해서 볼터치좀 해줬구요..
그래서 완성된 메이크업이 아래쪽 메이크업인데요. 제가 갖고있던 속눈썹 한개를 반으로 갈라 반반 붙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팁!!!!!!!!!!!!!!!!!
저같이 손곶이라 눈을 건드리고 싶지않지만 조금은 다르게 꾸며보고싶으시다는 분은
네일 폴리쉬 중에 여러가지 모양들어가 있는 그런거 중에 별모양 을 붙여주시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귀여워진답니당!!
저는 이 네일 폴리쉬를 썼는데요. 미카의 스타일 스타라는 제품인데 별만 두개 골라서 썼습니다!!
네일폴리쉬가 묻어있어서 따로 접착제를 쓰지않아도 마르기 전에 딱 붙여주시면 잘 붙어 있더라구요!!
별붙이기 전후사진 보실게요!
차이 나나요 ㅋㅋㅋㅋ 이제 마무리!!
굵은 라이너를 망칠까봐 지워내진 못하고 꼬리만 살짝!
빼내주면!! 완성!!
옷이 없어서 수건을 두르고 있는 안나찡!!
디폴트의상이 착색이..어쩌고 하면서 주워들어서 일단은 수건만 둘둘 감아놨네요.
첫 리페치고는 귀엽게 잘나온거같아서 상당히 만족하고 한동안 지낼듯 합니다.
전후사진 보실게요!!!
고데기가 필요한데 집에 고데기가 없는 슬픈이야기......ㅠㅠㅠㅠㅠ
머리 펴줘서 묶어주고 싶어요ㅠㅠㅠ
엉엉
안나가 저를 지름신으로 이끌고 가는듯...ㅠㅠ
아....ㅠㅠ...어떻게 끝내지....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