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기도 힘들고 피임 걱정도 많이 되서 요즘 좀 피했더니 남편이 수술을 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출산도 육아도 힘들었고 여러가지 이유로 둘째는 절대 안가질거라 합의하고 계속 제가 수술을 권하다가 남편이 드디어 결심하고 수술을 한건데 기분이 묘하네요 사실 예쁜 딸이 갖고 싶었는데 둘째가 딸이 아닐 수 있으니 괜히 모험하지 말자 이러고 하나로 끝내기로 했던거였는데 이젠 상상도 못하게 되었네요 이상하게 괜히 울적해요 ㅎㅎ 암튼 우리 외동아들 사랑 많이 주면서 잘 키워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