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가 임신하고 결혼을 했는데요 첫째가 3월생이고 결혼이 11월이였어요.. 결혼식 당일에 아내가 신부화장하는 중에 전화를 받았어요 다운증후군지수인가 그게 높게 나와서 양수검사 해야된다고 신부화장 다 지워지고 울고불고 첫째라 첨 겪는 일이라.. 급하게 저와 거래를 하던 친한 산부인과 원장님께 전화를 걸었죠 이러이러하다 사정을 말씀을 드리니 하시는 말씀이
그거 검사할 돈 있으면 한우 좋은거 사먹으라더군요 ㅋㅋ
어이가 없더군요 이름 꽤나 있던 전국에 체인있는 산부인과가 첫째라서 불안한 부부 겁줘서 검사하는 곳일줄이야 90만원이었어요 아마 그것도 (몰랐겠지만) 결혼식 당일에..ㅜㅠ 여튼 아내 안심시키고 결혼식 가고 신행가서 맛있는거 더 사먹었습니다
그 이후 바로 병원 바꾸구요 첫째 잘 나왔네요 ㅎ 그 당시 제가 기억하기론 150몇인가?좀 높게 나왔다고 들었어요.
다 같을 순 없겠지만 물론 불안해서 하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전 의사분이 친하고 믿어서 안 했지만 그렇다구요 ㅎ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