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엄마가 저를 싱글싱글 웃으시며 부르시더라구요
아들은 참 기발한생각이 많아?
ㅇㅅㅇ?
아들이 쓴 소설봤어 기발한 생각이야
이 말인즉슨...
그러니까...옛날에 글씨 이쁘게 쓰고 글연습좀 한다고 소설을 잠깐 쓴적이 있었습니다
중이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랑 전파녀와 청춘남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초반부만 잠깐쓴 소설이있었지요
쓰다가 전개가 생각이 안나서 구석에 쳐박아 놨다가 기억에서 희미해져 갔는데...하하...
쭉 훑어봤는데 생각이 참좋아
아! 엄마 그만!
왜? 반전매력있던데 여자애가 흡혈귀...
아아아아아ㅏㅇ 나죽을 꺼야아아앙앙
괜찮아 소설 잘써^^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노트를 넘겨보시던 엄마가
무섭고 그걸 잘 보관하지못한 저도 한심스러워 죽갰습니다